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각종 국가 부채를 전담해서 관리할 별도의 조직을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참여정부 들어 빠르게 늘어난 국가 부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산하에 별도의 전담 조직을 두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설되는 전담 조직은 정부가 집계하는 공식 채무외에도 한국은행 부채와 국민연금 책임준비금 부족액, 공기업 부채 등을 총괄적으로 관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전담 조직의 신설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어떤 식으로든 담당 인력을 둬야 한다는 데에는 인수위 내부에서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