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공노? 전공노? 헷갈리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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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744회 작성일 08-02-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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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공노’가 설립신고를 하면서 ‘민공노’로 노조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로고와 깃발이 바뀌고 투쟁조끼바뀐 것을 보고서야

민공노아! 이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던 순간인가....  라고 외치면서 수많은 동지들이 온갖 탄압을 뚫고 경찰서로 감옥으로 투옥되는 값비싼 희생을 치루면서 탄생시킨 눈물이 핑~돌 정도로 가슴 벅찬 자랑스러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지부장님들의 의견에 따라 설립신고 문제를 조합원의 뜻에 따르자는 안건을 제안했다는 이유로 제명을 시켰던 사람들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단지 설립신고를 조금 늦게 한다는 이유로 조직의 절반을 쪼개어서 다른 노동조합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민공노는 창립대대 체육관에서 단 1분 만에 선출한 정헌재 위원장과  박이제 본부장은 창립(초대) 위원장이고 본부장인데, 그 뒤를 잇는 오늘의 선거가 어찌하여 4대 5기 임원선출이라고 합니까?  4기 5대 임원선거라면 1대, 2대, 3대 민공노 위원장과 본부장은 누구이며, 우리 조합원들 80%가 지지했던 정유근 본부장은 도대체 어느 본부장입니까?


법원은, 2008. 2. 12.판결문을 통하여 진주시지부가 민공노로 전환했다는 주장은 무효이고, 전공노 진주시지부 운영규칙을  민공노 진주시지부 운영규칙으로 변경한 규칙도 효력이 없어 진주시지부는 민공노로 전환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전공노 진주시지부 조합원들이 민공노 지부장, 민공노 본부장, 민공노 위원장 선거에 참여하는 선거를 정지한다.  라고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전공노 진주시지부 조합원들이 민공노 진주지부장 선거는 하지 않고, 민공노 본부장 선거와 민공노 위원장 선거는 하겠다고 결정하고 무효인 투표를 강행한다고 합니다.

대 시민 행정서비스 제공에 너무나 바쁜 우리 조합원들을 왜 무효인 투표에 참여하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관심 있는 조합원들께서는 2008. 2. 4.일과 2008. 2. 12. 날 진주지부 선관위가 올린 공지사항의 발신자 명의를 비교해 보십시오.

2008. 2. 4.까지는 민공노 경남지역본부 진주시지부 선거관리위원장 명의로 올렸고

2008. 2. 12.날의 공지사항은 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 선거관리위원장 명의로 올렸습니다.


공무원노조’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약칭이고, ‘민공노’는 전국민주공무원노조의 약칭입니다. 그런데 왜? ‘전공노’ 진주지부가  ‘민공노 본부장’, ‘민공노 위원장’ 선거를 해야 하나요? 법원의 판결을 위반하는 원천무효인 불법선거에 바쁜 직원들 동원시키면 벌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