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정치인 판단의 역사적 교훈(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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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존재가치 댓글 0건 조회 919회 작성일 08-02-20 10:09본문
1. <성철스님의 법문> 삶에는 정답이 없다
삶에는 정답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삶에서의 그 어떤 결정이라도
심지어 참으로 잘한 결정이거나
너무 잘못한 결정일지라도
정답이 될 수 있고 오답도 될 수 있는 거지요.
참이 될 수도 있고 거짓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정답을 찾아 끊임없이
헤매고 다니는 것이 습(習)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답이 없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모두가 정답이 될 수도 있고
모두가 어느 정도 오답의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지나온 삶을 돌이켜 후회를 한다는 것은
지난 삶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정답이 아니었다고
분별하는 것입니다.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이 자리가 정확히 내 자리가 맞습니다.
결혼을 누구와 할까에 무슨 정답이 있을 것이며
대학을 어디를 갈까에 무슨 정답이 있겠고
어느 직장에 취직할까에 무슨 정답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때 그 사람과 결혼했더라면
그때 그 대학에 입학했더라면
그때 또 그때...
한없이 삶의 오답을 찾아내려 하지 마세요.
정답, 오답 하고 나누는 것이
그 분별이 괴로움을 몰고 오는 것이지
우리 삶에는 그런 구분이란
애초부터 없다는 것을 알아야지요.
어느 길이든 정답 오답 나누어 정답인 것이 아니라
그냥 그냥 다 받아들이면 그대로 정답인 것입니다.
정답 아닌 정답이며, 오답 아닌 오답인 것이지요.
2. <존재>와 <현상>에는 답이 없다
현상은 있는 그대로 존재할 뿐이다.
문제는 현상을 바라보는 사람이 자신의 입장에서 현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실재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다.
부처님은 존재는 답이 없다고 했다.
존재는 인식하는 사람의 인식수준에 따라서 다차원으로 인식된다.
존재는 존재에 내재한 고유한 특성으로서만 존재할 뿐이다.
존재는 그 자체로 완성되어 있고, 다른 존재와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실재를 있는 그대로 보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입관이나 편견을 놓아버려야 한다.
이것을 무명 또는 어리석음이라고 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이나 선입관에 기초해서 좋은 대상은 취하려
하고 싫은 대상은 밀쳐내려고 한다.
문제는 대상이 아니라 대상을 인식하는 사람이 대상을 해석하는
해석의 문제이다.
3. 부처님은 사람이나 연꽃이나 기질(근기)이
여러 가지 이며 종류가 있다 함
○ 부처님이 佛眼으로 본 중생의 근기; 3가지 종류
- 성격은 후천적 요인, 기질은 선천적 요인이 강함
a. 연못의 푸른 연꽃(靑蓮); 물밑으로 내려 가며 자람,
지옥으로 가는 중생 제도
b. 붉은 연꽃( 紅蓮); 수면과 같은 높이로 자람, 관세음보살 상징,
중생 고통 소멸
c. 하얀 연꽃(白蓮); 수면위로 자람, 미륵불 상징, 희망과 변화 상징
○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4가지 기질(부처님이 본 중생의 기질)
a. 지대기질 地大; 대지와 같은 기질, 내적 조화와 안정감, 인내심이 강함
b. 수대기질 水大; 물과 같은 기질, 감상적 조용하고,
의지강하고 이상·진실 따르고완벽주의 추구
c. 화대기질 火大; 불과 같은 기질, 의지가 강하고 격함,
사회적 성공 욕구가 강하고 의지 적극표현
d. 풍대기질 風大; 바람과 같은 기질, 낙천적 개방적,
자유롭고 편견이 적다
○ 후천적으로 형성해 가는 성격 6가지;
탐욕적 성격, 폭력적 성격, 어리석은 성격,
믿음의 성격, 지적 성격, 논리적 성격
따라서 나의 기준, 나의 판단으로 먼저 답을 정해 놓고 일을 하고 판단한다면 정답이 아닙니다.
다수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수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사견 없이 영원히 존재하는 이 지구와
후손을 내다보고 신중을 기하는게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