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도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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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공 댓글 0건 조회 1,519회 작성일 08-02-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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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계 00일보 관련 기자회견 관련 - 뉴스경남 2월 20일자 [펌] icon_html.gif

진주불교계도 경남일보 규탄

시청서 기자회견 진주시와의 갈등.분란보다 화합강조


경남일보의 ‘왜곡보도’로 진주시와 경남일보가 대립양상을 벌이는 가운데 진주지역 불교계 조계종과 태고종 스님들도 자비와 이해, 화합과 참여의 풍토를 만들어 진주시와 언론간의 불미스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호소했다.

견불사 법화 주지스님 등 진주지역 조계종과 태고종 스님 5명은 19일 오후 4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원문을 통해 진주시와 언론은 분란 보다 화합을, 비난 보다 올바른 대안을, 미움 보다 사랑으로 언도를 지켜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들 스님들은 언론과 진주시간의 불미스런 소요사태에 대해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할 수 없어 어쩔 수 없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서 안타깝게 발원하고 호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님들은 건전한 비판을 가장한 감정적 비난이 드세고 바른 길을 제시하는 척한 가면으로 상대방을 헐뜯는 것이 도를 넘어 민심을 흉흉하게 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진주가 네편과 내편으로 두조각 세조각으로 분열, 무서운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님들은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대자비심을 나누기 위해 지역주민과 언론과 행정은 미움 보다는 자비를, 오해 보다는 이해를, 분열 보다는 화합을, 이탈 보다는 참여의 풍토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국체전 개최와 혁신도시건설이라는 당면과제를 두고 주민과 언론과 행정이 한 몸이 되고 혼연일체가 돼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우리지역을 널리 알려 자랑해도 좋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스님들은 진주시와 언론은 시민들이 자존심과 지역의 안녕을 위해 분란 보다는 화합을, 비난 보다는 올바른 대안을, 미움 보다는 사랑으로 언도를 지켜나가기를 바라며 화합으로 충만한 풍요로운 진주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