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도자가 갖춰야 할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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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래지도자 댓글 0건 조회 857회 작성일 08-04-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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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도자가 갖춰야 할 ‘8가지 ㄲ(자질)’을 이번 총선에서 판단기준으로 삼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한다.
 
 
첫째 꿈이다.
지역일꾼과 미래지도자로 나선 사람이라면 반드시 앞으로 4년 동안, 아니 그 이후까지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을 확실히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꿈이 없으면 나침반 없이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것처럼 우왕좌왕하다 좌초하게 된다. 그저 이번에 표만 얻으면 된다고 덤비는 후보에겐 절대로 표를 주어선 안된다.
 
둘째 꾀다.
21세기는 복잡하고 불확실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 다양한 계층에서 제기되는 얽히고설킨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반대자를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이 국회의원에 당선돼 한낱 거수기 역할밖에 하지 못하는 사람은 더 이상 뽑아주지 말도록 하자.
 
셋째 꾼이다.
국회의원은 유권자 위에 군림하는 사람이 아니라 유권자를 대표해 국회에 가서 국정을 수행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국회의원은 일꾼으로서 실천능력이 있어야 한다. 빈수레처럼 말로만 시끄럽게 떠드는 후보보다는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 하는 후보를 뽑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넷째 깡이다.
잘못된 것을 보면 ‘아니오(NO)’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소신을 가진 사람이다. 모두가 옳다며 부나비처럼 불속으로 뛰어들 때 그렇지 않다며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사람이 국회에 많아야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 화합을 꾀하되 옳지 않은 일은 함께 하지 않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철학을 실천할 수 있는 후보가 이런 사람이다.
 
다섯째 끼다.
21세기 리더의 덕목은 공감이다. 톡톡 튀는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국민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멋진(Cool) 사람이라면 금상첨화다.
 
여섯째 끈이다.
흔히 끈이라고 하면 빽이나 뒷거래를 떠올린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끈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가리킨다. 성공하는 기업 CEO가 주주 종업원 소비자 공동체 협력업체 등과 밀접한 끈을 유지하면서 함께 잘 사는 길을 모색하는 의미에서도 끈이다.
 
일곱째 꼴이다.
전통적으로 군자(리더)는 신언서판(身言書判)이 뚜렷해야 한다고 했다. 신언서판은 내적으로 쌓은 교양이 밖으로 드러난 외적 자신감이다. 항상 눈을 크게 뜨고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말을 똑똑하게 하면서 현재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미래를 맞이하려는 후보를 찾아보자.
 
 
여덟째 끝이다.
시작과 과정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는 더욱 중요하다. 일본 제조업체가 강한 이유 중의 하나는 마무리를 뜻하는 시아게가 철저하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 사람의 병폐 중 하나는 끝이 흐리멍텅하다는 점이다.
 
될 것은 된다고 하고 안되는 것은 못한다고 확실하게 구분지은 뒤 그런 결론대로 마무리를 잘 하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