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는 제발 보신탕을 즐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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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인트 댓글 1건 조회 964회 작성일 08-04-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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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싫어하는 무리들은 여름에 보신하겠다고
개고기탕을 처먹는 인간들이다.
 
나는 때때로 개가 비열한 인간보다 백배 더 낫다고 생각한다.
비열한 인간은 친구가 되지 못해도 항상 즐거운 기분으로
꼬리를 흔들며 가까이 오는 개는 친구로 하고싶다.
 
인간들이여 개를 욕의 매체로 개세끼같은 놈 등 이런 말은 앞으로 절대하지마라
차라리 쓸개빠진 간신배 같은 놈이라든지,비열한 녀석이라든지 이런 말로서
대용하라
 
아푸로 개세끼란 용어를 쓰는 놈은 개보다 백배 못난놈이다.
 
 
 
 
휴지통]불길속에서도 새끼 품속에… ‘어미개의 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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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속에서 몸을 던져 새끼들을 지킨 어미 개 ‘폴’의 모습. 사진 제공 광주동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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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검게 그을려… 모두 무사
불길 속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새끼를 품에 감싸 지킨 어미 개의 사연이 화제다.
6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5일 오후 9시 13분경 광주 북구 중흥동 최모(62) 씨의 단독주택 지하 보일러실에서 불이 났다.
구조대는 집 밖으로 대피한 집주인에게서 “지하실 안에 어미 개와 태어난 지 한 달째인 강아지 6마리가 남아 있으니 꼭 살려 달라”는 말을 들었다.
구조대는 지하 화재 현장에 내려가 10여 분 만에 불을 끈 뒤 어미 개 한 마리가 새끼들과 함께 웅크린 모습을 발견했다. 품안에 있던 강아지들은 아무 상처도 입지 않았다. 위험을 직감한 어미 개가 새끼들을 품에 안아 화기를 막은 것으로 소방대원들은 보고 있다.
어미 개 역시 몸 전체의 털이 불길에 검게 그을었으나 무사했다. 주인 최 씨는 “어미 개 ‘폴’은 5년생 포인터종으로 평소 사냥에 데리고 나갈 만큼 영특했다. 침착하고도 희생적인 몸짓으로 새끼들을 구해 자랑스럽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광주=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