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경쟁 거세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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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쟁 댓글 0건 조회 818회 작성일 08-04-15 10:15본문
학교별 경쟁 거세질 듯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해 40여 년 만에 실시한 전국 학력테스트 평균성적을 공개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지역별·학교별 평균성적을 공개함으로써 학교 간 학력 비교가 가능해 선의의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국 학력테스트는 1970년대 이후 실시된 일본판 평준화교육인 유토리(餘裕) 교육 결과 학력이 크게 저하됐다는 비판이 많아지자 초등학교 6년생과 중학교 3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1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문부성이 시험 결과를 학생 성적 개선 방안으로만 활용하라고 했지만 지역별·학교별 평균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학교가 잇따르고 있다. 이를 권장하는 지역 교육위원회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시학원이 개별 학교의 홈페이지를 조사하면 학교별 성적을 비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에 대해 일부 교육전문가들은 “ 성적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돼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교육위원회들은 “지금까지도 기초·광역 자치단체 단위로 성적 결과를 공개해 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면서 오히려 경쟁을 유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동호 특파원>
전국 학력테스트는 1970년대 이후 실시된 일본판 평준화교육인 유토리(餘裕) 교육 결과 학력이 크게 저하됐다는 비판이 많아지자 초등학교 6년생과 중학교 3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1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문부성이 시험 결과를 학생 성적 개선 방안으로만 활용하라고 했지만 지역별·학교별 평균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학교가 잇따르고 있다. 이를 권장하는 지역 교육위원회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시학원이 개별 학교의 홈페이지를 조사하면 학교별 성적을 비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에 대해 일부 교육전문가들은 “ 성적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돼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교육위원회들은 “지금까지도 기초·광역 자치단체 단위로 성적 결과를 공개해 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면서 오히려 경쟁을 유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동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