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rs Of 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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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로라 댓글 0건 조회 862회 작성일 08-04-16 13:37

본문

제목: Tears Of The Sun

감독 및 출연

감독: Antoine Fuqua

출연: Bruce Willis, Monica Bellucci
Cole Hauser, Fionnula Flanagan, Johnny Messner
Malick Bowens, Rodney Charles, Nick Chinlund, Bourke Floyd, Paul Francis, Charles Ingram, Jimmy Jean-Louis, Pierrino Mascarino, Sammy Rotibi, Tom Skerritt, Chad Smith, Eamonn Walker


줄거리

<트레이닝 데이>의 안토인 푸쿠아가 연출을 담당하고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을 맡은 대형 전쟁 액션 모험물. 이라크와의 전쟁 분위기로 미국 전역이 어수선한 가운데 개봉한 영화이다.
 
 
이 전쟁 액션물에서 윌리스가 맡은 역할은 '명령을 따르느냐 아니면 자신의 인간적 양심에 따르느냐'로 갈등하는 미국 최정예 전투부대 네이비 씰의 베테랑 장교 역이다. 윌리스를 이러한 갈등에 빠뜨리게 하는 상대역으로은 <돌이킬 수 없는>출연한 이태리 출신의 미인배우 모니카 벨루치가 출연하고 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네이비 씰의 베테랑 장교, A.K. 워터스 중위(브루스 윌리스)에게 새로운 임무가 주어진다.
 
바로 민주 정권이 군부 구데타로 붕괴되기 시작한 중부 나이지리아의
변방(모두 가공의 설정이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 미국인 의사 레나 켄드릭스(모니카 벨루치)를 구출해 오는 일이다.
 
워터스 중위와 그의 부대원들은 평범한 임무로 생각하고 현지에 도착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켄드릭스가 자신이 돌보고 있는 주민들을 버려두고는 자신도 떠날 수는 없다면서 자신만의 구출을 거부하는 것이다.
 
죽을 것이 뻔하더라도 주민들을 버려두고 귀환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따라야 할지, 아니면 켄드릭스의 의견대로 인간적 양심에 따라 그들을 안전한 장소로 옮겨야 할지 갈등하던 워터스와 그 부대원들은, 현지 군인들의 잔인한 만행을 목격한 후, 결국 처음으로 상부의 명령을 무시하고 피난민들을 국경너머까지 에스코트하기로 결심한다.
 
이런 과중에  인간 조건에 맞는 합리적인 선행실현을 위해 죽음을 담보로 악행을 저지는자를 처단하는 휴머니즘적 감동을 느끼게하는 영화다.
 
물론 다큐가 아니고 허구로 짜여진 영화이지만  워터스중위가 군의 명령을 무시하고 자신의 책임과 자기의 모든 것을 버릴각오로 취한 정의실현적 인간상과 켄드릭스가 목숨을 걸고  자신이 돌보고 있던 주민들을 버려두고는 자신도 떠나지 않겠다 하면서 취한 일련의 행동은 참다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져할 휴머니즘적 인간상이 아닐까요?
 
 
그러나 우리는 어떠합니까?  서울시가 공무원3%감축을 위해 퇴출자를
선정한답시고 했을 때 경남도 역시 인민재판이나 다름 없는 다면평가니 뭐니하면서 개풍을 떨지 않았습니까?
 
동지여러분 부끄럽지 않습니까? 위의 워터스와 켄드릭스는 목숨을 걸고서 정의실현에 앞장을 섯지만 우리는 어찌하였습니까? 
어느 성경구절에 있는지는 몰라도 하나님은 인간은 인간을 평가하지말라고 하셨습니다.
 
오로지 신만이 인간을 평가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하였습니까?
 
나만은 꼭 살아 남아야겠다는 일념으로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동료를
평가하는 억지춘향이 역을 잘 연출하지 않았습니까?
 
이타와 살신정신은 없고 이기의 극치를 달리는 우리가 조직을 위해 무었을 할 수 있습니까?
 
언제인가 우리도 산하기관에서도 이런 비열한 방법으로 선량한 직원들
에게 눈물을 안겨준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태양은 지구상에 인간으로서의 존재가치가 없는 비열한 인간에게도
날마다 빛을 발해야 하는 서글픔에서 잔인한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요?
 
최근 정부는 공무원감축의 냄새를 많이 풍기고 있는데 만약 인위적으로
칼바람이 춤 추는 날이  온다면 우리는 워터스와 켄드릭스와 같은 인간이 되어 휴머니즘과 정의가 살아 숨쉬는 상생을 위해 하나로 똘똘 뭉칩시다.
 
태양이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