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위협 시달리는 중국주재 외신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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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권보고 댓글 0건 조회 1,310회 작성일 08-05-0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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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위협 시달리는 중국주재 외신기자들

등록일: 2008년 05월 01일

[대기원] 중국에 상주하고 있는 외신 기자들이 살해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외신기자클럽(FCCC)은 30일 성명을 발표해 최근 티베트 사태 이후 10명이상의 기자들이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중공 관영 언론이 한 목소리로 서방 언론의 '왜곡'보도를 규탄하면서 위협이 심해졌다고 한다.

FCCC는 성명에서 "중공 당국이 외신기자들의 티베트 사태 취재를 방해하고, 중국인들에게 외신기자들의 동향을 보고하라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이런 피해 사례는 50건에 육박한다.

FCCC는 당초 베이징 올림픽 당국이 외신 기자의 취재의 자유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어겼으며, 올림픽의 분위기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멜린다 류 중국외신기자클럽 회장은 중공 당국이 익명의 살해 협박범을 수사할 것을 요구했다.


김황호 기자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html?no=10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