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교, 김대중 센터… 여기 저기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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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중 댓글 0건 조회 1,349회 작성일 08-05-02 13:05본문
전남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각종 시설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전남도는 이달 말 개통예정인 목포∼신안 압해도 간 연륙교(1420m)의 이름을 ‘김대중 대교’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김 전 대통령의 이름이 들어간 공공시설물은 4개로 늘었다. 앞서 목포시는 2004년 33개 간선도로 가운데 갓바위 터널∼목포지방해양수산청 간 도로를 김 전 대통령의 아호를 따 ‘후광로’로 지었다. 광주시는 2005년 전화 여론조사(72% 찬성)를 토대로 광주전시컨벤션센터를 ‘김대중컨벤션센터’로 개명했다.
전남도는 2006년 공모를 거쳐 청사 내 시설물 이름을 개명하면서 대강당을 ‘김대중강당’로 바꿨다.
전남도는 당시 대회의실, 상황실, 소회의실도 각각 왕인실, 서재필실, 정약용실로 변경했다.
김 전 대통령의 이름이 남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공모 절차와 전문가의 투표를 거쳐 결정된 만큼 이를 존중하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목포 시민 김모(50)씨는 “김 전 대통령이 정치적 영향력을 계속 행사하는 것은 싫지만 역사적 평가는 제대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완공예정인 여수산단 진입도로의 교량(3공구 2.2㎞, 1공구 0.7㎞)의 이름은 ‘이순신 대교’로 확정됐으며 도 관계자는 “지난해 2월부터 일반 공모, 홈페이지 선호도 조사, 자문위원 30명의 투표 등 절차를 거쳐 최다 득표를 한 교량 이름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순신 대교의 경우 교각 사이 길이를 충무공 탄신 해를 상징하는 1545m로 설계했다. 광주에서는 충장로가 임란 의병장 김덕령(1567~1596) 장군의 시호를 따 지어졌고, 금남로가 정충신(1576~1636) 장군의 군호(君號)를 따서 지어진 사례가 있다.
이로써 김 전 대통령의 이름이 들어간 공공시설물은 4개로 늘었다. 앞서 목포시는 2004년 33개 간선도로 가운데 갓바위 터널∼목포지방해양수산청 간 도로를 김 전 대통령의 아호를 따 ‘후광로’로 지었다. 광주시는 2005년 전화 여론조사(72% 찬성)를 토대로 광주전시컨벤션센터를 ‘김대중컨벤션센터’로 개명했다.
전남도는 2006년 공모를 거쳐 청사 내 시설물 이름을 개명하면서 대강당을 ‘김대중강당’로 바꿨다.
전남도는 당시 대회의실, 상황실, 소회의실도 각각 왕인실, 서재필실, 정약용실로 변경했다.
김 전 대통령의 이름이 남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공모 절차와 전문가의 투표를 거쳐 결정된 만큼 이를 존중하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목포 시민 김모(50)씨는 “김 전 대통령이 정치적 영향력을 계속 행사하는 것은 싫지만 역사적 평가는 제대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완공예정인 여수산단 진입도로의 교량(3공구 2.2㎞, 1공구 0.7㎞)의 이름은 ‘이순신 대교’로 확정됐으며 도 관계자는 “지난해 2월부터 일반 공모, 홈페이지 선호도 조사, 자문위원 30명의 투표 등 절차를 거쳐 최다 득표를 한 교량 이름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순신 대교의 경우 교각 사이 길이를 충무공 탄신 해를 상징하는 1545m로 설계했다. 광주에서는 충장로가 임란 의병장 김덕령(1567~1596) 장군의 시호를 따 지어졌고, 금남로가 정충신(1576~1636) 장군의 군호(君號)를 따서 지어진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