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즉도 그곳에는 해가 저물지 않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51주 댓글 0건 조회 1,279회 작성일 08-05-07 11:54

본문

신안 압해 주민들 '김대중 대교' 명칭에 반발
주민 ’반대 서명운동’..9일 전남도에 서명부 전달
연합뉴스
전남도가 목포와 신안 압해도를 잇는 연륙교의 명칭을 ’김대중 대교’로 결정하자 지역 주민들이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압해면 청년연합회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압해 이장단, 수산경영인회 등으로 구성된 ’김대중 대교 결사반대위원회는 7일 “주민들의 최대 숙원 사업인 목포와 압해도를 연결하는 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전남도가 인터넷 공모라는 포괄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이 다리를 김대중 대교로 명명하려는 것은 압해도 주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라면서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압해대교’ 명칭을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무안공항’을 ’김대중 공항’으로 하려다 주민들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한 전남도가 대신 압해대교를 김대중 대교로 명명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로 역사의 오류와 모순을 바로 잡기 위해 반대 서명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압해도 주민 7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오는 9일 전남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2월부터 지역 주민과 공무원 등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한 뒤 전남발전정책자문위원회와 전남도지명위원회 등의 검토 작업과 전남도 홈페이지를 통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해 김대중 대교로 최종 확정했다.

신안군민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목포와 압해도 간 연륙교는 2000년 6월 총 사업비 2천124억원을 들여 길이 1.42㎞(접속도로 1.723㎞), 너비 19.5m의 4차로로 건설돼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연륙교는 서남해상의 다도해 접근을 위해 무안반도에 인접한 교통 요충지인 압해도를 육지와 연결해 신안군 자은.암태.안좌.팔금.비금.도초 등 섬지역으로 이어주는 교통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
 
정말 한심하다.옛 명을 그대로 두어야지 동굴의 우상에 빠진작자들이
아즉도 그 동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꼴통들은 어쩔 수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