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4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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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좋은 나라 댓글 0건 조회 836회 작성일 08-05-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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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여성과 어린이가 살기 좋은 나라를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는 146개국 가운데 49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회장 김노보)이 7일 발표한 '2008 어머니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46개국을 상대로 어머니와 아이들이 살기 좋은 나라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지난해(46위)에 비해 3계단 하락한 49위를 기록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00년부터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의료수준과 경제수준, 영아사망률, 여성의 평균수명과 교육수준 등 각종 지표를 토대로 여성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하는 '어머니보고서'를 매년 발표해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출산 사망률은 6천100명 중 1명이며 의료전문가에 의한 출산율은 100%, 피임도구 사용률은 67%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은 82세, 여성의 평균 교육기간은 15년, 여성의 정치적 참여율은 14%로 나타났으며 5세 이하 유아 사망률은 1천 명 중 5명, 상급학교 진학률 96%, 안전한 식수에 대한 접근도는 92%로 각각 조사됐다.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1위는 스웨덴이 차지했으며 노르웨이(2위), 아이슬란드(3위), 뉴질랜드(4위), 덴마크(5위) 등이 뒤를 이어 북유럽 국가들이 최상위권을 차지했고 이웃나라인 일본은 31위를 기록했다.

반면 '어머니가 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최하위권은 니제르(146위), 차드(145위), 예멘(144위), 시에라리온(143위), 앙골라(142위) 등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