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중국인 유학생이 “전 인류를 해방”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이 문구는 문화대혁명 당시 중공이 홍위병을 촉동시키기 위해 즐겨 쓴 표현이다.ⓒ 양양 기자 | | [대기원] 미국 위스콘신주 수도인 매디슨시에서 인권성화 봉송 행사가 열렸다.
인권성화는 인권 없는 중국에서의 올림픽 보이콧을 기치로 CIPFG(파룬궁박해진상 연합조사단)의 제안으로 지난해 8월 아테네에서 채화돼 5대륙·37개국·150개 이상의 도시를 순회중이다.
행사 당일 수 백명의 중국 유학생이 부근에 집결해 성화 행사장으로 접근했다. 잠시 후 행사장 진입 허가도 없이 오성홍기를 흔들며 행사장으로 난입했고, 구호를 외치며 일대에서 소란을 피웠다.
현장에 있던 한 중국인은 어린 중국 유학생들의 광기 어린 모습에서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의 모습이 느껴져 오싹했다고 말했다.
양양(楊陽) 기자 |
| | 구호를 외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 표정에서 극도로 흥분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양양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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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중국인 유학생 사이에서 눈에 띄는 한 중년 여성. 시위 전반 과정을 시위대 속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양양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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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날 중국 유학생들은 인권성화 행사장에서 ‘인터내셔널가’, ‘단결이 힘’,‘의용군행진곡’ 등 혁명가곡을 연달아 불렀다. 마치 홍위병이 다시 돌아 온 느낌이다.ⓒ 양양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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