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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내의 끝 댓글 2건 조회 555회 작성일 25-08-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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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센터 2층에 센터장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2층 센터장실은 센터장님 외 출입 금지입니다.
센터장님께서는, 센터장실에 들어와서 대면보고를 시도하면 아부하는 것으로 간주하니 올라오지 말고 쪽지로만 보고하랍니다.

아침 출근하면 이해가 안 되는 많은 쪽지가 와 있습니다.
밤새 고민하신 센터장님의 고뇌가 보입니다.

맞습니다. 센터장님은 아프십니다.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지금은 더 많이 심해지셨습니다.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화를 내고, ‘그것도 모르냐?’며 무안을 주십니다.
그래도 직원들은 센터장님이 환자라고 생각하며 참고 있습니다.

7월에 인사과에서, 신고에 대한 조사를 위해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왜 센터장님만 만나고 그냥 돌아갔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직원들은 개별 면담을 하면 사정 이야기를 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요.

많은 부서에서 아프신 분들이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줄 압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분이 아무리 작은 조직이라도 장을 맡는 것이 정당합니까?
그것도 본청이 아닌, 견제도 없는 직원 8명 사업소에서.

상반기에는 관심을 가졌던 본소에서도, 이젠 포기하셨습니다.
갑질 신고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발 센터장님이 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인사과에서는 당장 직원들과 개별 면담이 진행되도록 조치해 주십시오.
날마다 쪽지로 어떤 지시가 내려오는지 조사도 해주십시오.
누군가 갑질 신고하고 신고자와 신고당한 분 모두 나쁜 놈이 되기 전에 말입니다.

내일 출근하면 와 있을 쪽지가 두렵습니다.

댓글목록

잘란님의 댓글

잘란 작성일

너무 안일하고 보수적이며,

조용히 처리하기 위해

감춰주려고 감싸주기 급급한 모습이

끔찍해요

쪽지는 꼭 따로 캡처랑.저장 해놓으세요

ㅈㄹ님의 댓글의 댓글

ㅈㄹ 작성일

조용히 인사과에 건의했으나
해결이 안될것 뻔하니
글을 쓰신걸로 생각됩니다.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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