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다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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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회의다운회의 댓글 6건 조회 3,963회 작성일 26-10-01 16:41본문
본래 회의는 정보 공유와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획기적인 도구였으나
어느 시점부터 권력 과시와 위계질서 확인의 장으로 변질되면서
망조의 대명사로 전락해 버렸고 우리 도청도 예외가 아니다.
대표적인 실국본부장회의를 살펴보자.
매주 1회 운영되는 실국본부장회의는 우리 도를 이끌어가는
수뇌부들이 한자리에 모이기에 꽤나 중요한 위상을 갖추었음은 분명하지만
과연 그 위상에 어울리는 건설적이고 효과적인 회의가 이루어지고 있을까?
도청은 체계화된 보고 라인을 가지고 있다. 중요하거나 긴급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도지사에게 신속하게 보고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추어져 있고 실제 그 체계는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
따라서 만약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도지사에게 중요하면서도 긴급한 사안을
최초로 보고한다는 것은 보고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의미가 될 것이기에 업무의 해태에 해당한다.
그리고 사전에 보고를 한 사안에 대해 회의 석상에서 반복하여 보고를 한다거나, 중요하지도 긴급하지도 않은 사안에 대해
보고가 이루어진다면 실국본부장회의가 가지는 위상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가 될 것이므로 이는 시간 낭비에 해당할 것이다.
결국 도청의 수뇌부를 총집합하여 매주 1회 운영하는 현재의 실국본부장회의는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고, 다수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그래서 모든 구성원이 손꼽아 기다리는 그런 회의다운 회의가 아니라
전 직원이 볼 수 있도록 공개 방식으로 운영되는 회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위계질서 확인의 장으로서의 역할 이외에는
별도의 의미를 찾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더 늦기전에 우리 모두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과연 실국본부장회의는 어떤 의미이며,
우리는 그 시간들을 통해 어떤 것들을 인지하고 학습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지를...
어느 시점부터 권력 과시와 위계질서 확인의 장으로 변질되면서
망조의 대명사로 전락해 버렸고 우리 도청도 예외가 아니다.
대표적인 실국본부장회의를 살펴보자.
매주 1회 운영되는 실국본부장회의는 우리 도를 이끌어가는
수뇌부들이 한자리에 모이기에 꽤나 중요한 위상을 갖추었음은 분명하지만
과연 그 위상에 어울리는 건설적이고 효과적인 회의가 이루어지고 있을까?
도청은 체계화된 보고 라인을 가지고 있다. 중요하거나 긴급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도지사에게 신속하게 보고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추어져 있고 실제 그 체계는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
따라서 만약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도지사에게 중요하면서도 긴급한 사안을
최초로 보고한다는 것은 보고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의미가 될 것이기에 업무의 해태에 해당한다.
그리고 사전에 보고를 한 사안에 대해 회의 석상에서 반복하여 보고를 한다거나, 중요하지도 긴급하지도 않은 사안에 대해
보고가 이루어진다면 실국본부장회의가 가지는 위상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가 될 것이므로 이는 시간 낭비에 해당할 것이다.
결국 도청의 수뇌부를 총집합하여 매주 1회 운영하는 현재의 실국본부장회의는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고, 다수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그래서 모든 구성원이 손꼽아 기다리는 그런 회의다운 회의가 아니라
전 직원이 볼 수 있도록 공개 방식으로 운영되는 회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위계질서 확인의 장으로서의 역할 이외에는
별도의 의미를 찾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더 늦기전에 우리 모두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과연 실국본부장회의는 어떤 의미이며,
우리는 그 시간들을 통해 어떤 것들을 인지하고 학습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지를...
댓글목록
레퀴엠님의 댓글
레퀴엠 작성일과도한 공개 질책은 관료들로 하여금 실책을 숨기거나, 소극적으로 보고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진정한 정책 조율과 현안 해소는 치밀한 비공개 수평적인 관계의 토론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개 회의가 정책 성과보다는 보여주기식 정치에 치우친다는 지적을 받게 됩니다. 현재의 공개 회의 역시 도정 발전의 동력을 다지고 도민들로부터 지지를 결집하기 위한 통치 수단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단순 전달회의는 대면회의 보다 문서로 명확히 전달하는 회의로 바꾸고, 주요 현안의 쟁점 해소와 창의적 해결책 모색은 집단 지성으로 해결하면 좋겠습니다. 회의를 줄이거나, 방식을 개선하면 더 큰 지지를 받을 것 입니다. 호통치기 보다는 칭찬과 격려도 하고, 부서 간의 장벽 해소를 통해 협업으로 더 큰 성과를 달성하도록 잘 다스려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