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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찾아 나선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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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627회 작성일 08-03-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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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찾아 나선 혼

살아 있기 때문에,
보존이기 때문에,
유지(維持)기 때문에,
뜻을 지켜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있는 것을 될수록 아끼자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생명의 길이다.
속은 아니다.
속은 정신이다.

무한히 자라고 무한히 번져 나가는 정신이다.

그 정신은 끊임없이,
아낌없이,
자기를 지켜 주는
껍질을 잡아 젖힘으로만 살아 나가는 생명이다.
어떤 파수꾼도 영원히 지키는 수는 없다.

지키다가는 물러나야 지킴이 되지,
물러날 줄을 모르고
영원히 지키려면 그것은 지킴이 아니고 가둠이요,
죽음이다.

그러므로 모든 있음(存在)은 그 속에서 피어 나오는
정신에 자기를 양보해서만 생(生)에 참여할 수 있다.

살이 사라짐으로만 정신은 살아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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