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관들은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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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만데시벨 댓글 42건 조회 78,338회 작성일 21-09-02 17:40본문
사무실에서 소리지르는것도 폭언이죠??
댓글목록
몇몇조직죽이는사무관님의 댓글
몇몇조직죽이는사무관 작성일기차화통님의 댓글
기차화통 작성일토사구팽님의 댓글
토사구팽 작성일
말도 마세요, 저는 주요발표 관련 업무보고 준비하라길래 준비해놓았는데 6시가 넘어도 아무말씀이 없길래 전화해서 결재 가능하냐 물었는데, 그분이 사람이 참 좋으셔서 '힘든데 집에 가는 게 어떻겠냐' 좋게 말씀하시길래 전달해드렸더니 무슨 판단을 그사람이 하냐며 저에게 뭐라하더군요. 아랫사람이 감히, 하는 느낌을 받아서 적잖이 놀랐습니다. 제가 혼자 보고드리러 간 적이 많아서 잘 챙겨주셨거든요.
저 같으면, 드릴 말씀이 있다고 본인이 직접 다시 전화할텐데 그러지도 않으셨구요, 그분이 다시 전화했어요.
계장님이 올라가시는 거 같길래 준비한 업무보고자료 보여드렸구요, 그자료는 이때껏 보고했던 자료 및 계장님이 보고했던 자료와 새로운 정보를 짜서 만들었는데 저를 막 뭐라하시면서 서류도 안 보고 팽개치고 올라갔구요.
내려와서 서류를 보여주며 보고내용을 알려달라 했더니 자세히 말씀을 안 하길래 언쟁이 있었습니다. 서류는 보시더니 기존자료에서 개요 같은 내용을 넣지 않았다며, 윗분은 잘 모르신다며, 옆직원이랑 저를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훈계했구요, 참고로 기존 내용에 앞전 보고내용이 빠진 건 없었고, 주요현안이라 계속보고를 받았던 사안이어서 모를 리도 없었습니다.
토시 몇개 고치시느라 반나절 이상을 검수하세요, 매일 벌을 서는 기분입니다. 업자들 사이에선 일이 안 돌아가게 하는 분으로 유명하시구요, 저도 익히 들은바 있어서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별로 말을 섞고 싶지가 않아요. 저는 더이상 그분이 상사로 여겨지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