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근무환경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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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시생 댓글 19건 조회 25,039회 작성일 21-04-02 15:57본문
도청은 일이 많이 빡세다고 들어서..
이런곳에 이런 글 남겨도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20년 이상은 근무해야할 곳이니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 여기에 글 올립니다
문제가 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댓글목록
ㅜ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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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기 작성일행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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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 작성일군직원님의 댓글의 댓글
군직원 작성일합격기원님의 댓글
합격기원 작성일신규님의 댓글
신규 작성일
저도 이런 고민을 한 적이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합격한지 2년정도 된 신규(?)입니다.
사업소에 첫발령 받아서 있다가 본청 왔네요...
사업소도 나름대로 첫 공무원 생활이다보니 힘들었고 본청은 듣던대로 힘드네요
제가 느낀점을 간단하게만 이야기하자면
첫번째, 첫째도 사람 둘째도 사람.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여긴 조직생활이다... 군대다녀오신 남자라면 군생활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번째, 일이 밖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고 복잡하고 익힐것도 많고 일이 많다.(서무, 예산, 결산, 보고서작성, 보도자료 작성, 보조금, 세외수입, 각종 자료 관리 등등)
세번째, 동기가 중요하다.(친하게 지내시길...)
네번째, 도청이 1,2년 된 조직도 아니고 몇십년 된 조직인데 인수인계, 업무메뉴얼을 완벽하게 아는 사람이 매우매우 희귀하다.(매우 큰 문제임)
다섯째, 시한폭탄 돌리기 같은 업무들이 있다.(터지지 않으면 괜찮지만 터지면 심각한 일들이 있다.)
여섯째, 다들 승진에 미쳐있다.(얼마나 따까리짓을 덜 할 수 있는지가 달려있으므로 어떻게 보면 중요할수도)
일곱째, 의회(의원), 언론의 파워가 매우 세다.(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여덟째, 칼퇴, 워라벨, 일과 가정의 양립은 신기루다.(마음 단단히 먹길 바람)
아홉째, 이번에 신규 행정직 엄청나게 뽑던데 그 이유는 현재 휴직자가 엄청나게 많다는 반증이다.(결국 신규 여러분이 휴직한 선배들의 업무를 받아내야 한다는 뜻이므로 초반에 엄청나게 힘들 수 있음을 생각하자)
열번째, 월급이 매우 적다.(자취한다면 현실적으로 저축은 숨만쉬고 살지 않는 이상 거의 못한다.)
음... 적다보니 많이 적게 됐는데 반응이 좋으면 2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