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도는 2007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4890억원 규모로 편성. 9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4089억원. 특별회계는 지역개발기금 408억원.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사업 331억원 등 모두 801억원이다. 이에 따라 도 예산 총규모는 당초예산 4조2863억원보다 11.4% 증가된 4조7753억원에 이른다.

추경 예산안의 특징은 새로운 조직체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남해안시대 프로젝트와 2008년 람사총회 성공적 준비. 도지사 공약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사회복지부문 투자 확대와 미래 성장 동력 확충사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
편성 재원은 올 말까지 지방세수 증대 전망치 1504억원. 세외수입 30억원. 국고보조금 등 중앙재원 추가분 371억원. 전년도 잉여금 2197억원. 기타 전입금 및 부담금 788억원 등으로 충당된다.

분야별로 보면 양극화 해소와 사회안전망 확충.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사회복지분야에 모두 513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도의 사회복지 분야의 예산규모는 당초예산부터 1조원 시대를 넘었으며 1회 추경에 1조 1356억원으로 대폭 증대돼 일반회계의 29.2%를 차지했다.
지역경제 활력화 사업에는 모두 126억원이 투입되며 미래를 대비한 성장동력 확충과 인적자원 개발분야에는 모두 464억원을 편성했다. FTA 대책과 경쟁력 있는 농어업 기반조성 분야에는 모두 100억원이 투입된다.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분야에는 모두 176억원이 배정되며 지역균형 개발과 SOC확충 분야에는 모두 885억원이 투입된다. 재해예방과 소방력 강화사업 분야에는 모두 119억원이 투입되며 문화관광 산업 및 체육 진흥 분야에는 모두 261억원이 배정되는데, 주요 사업은 윤이상 음악당 건립 15억원. 영남권 축구센터 건립 30억원 등이다. 남해안 시대 선도적 발전을 위한 요트산업 육성을 위해 14억원. 2008년 람사총회 준비 70억원 등을 반영했다.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7월 도의회 정례회 기간에 심의를 거쳐 오는 27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김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