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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의 성명서(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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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그네 댓글 0건 조회 644회 작성일 07-10-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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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연이은 군수구속, 부끄럽고 안타깝다.”


  지난 해 골재채취업자 등으로부터 뇌물수수로 군수직을 상실한 김종규 전 군수에 이어 또다시 취임 1년이 채 되지 않아, 하종근 현 군수가 골재채취와 관련해 업자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와,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 자금을 인출해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지난 10월 12일 구속되었다. 이로 7만 창녕군민에게 크나큰 충격과 허탈감을 안겨 주었고, 우리 650여 창녕군공무원노동자에게는 한없는 부끄러움을 안겨 주었다.


  이러한 사태는 정책과 도덕성 보다는 금전에 좌우되는 혼탁한 선거풍토와 사사로운 밀실야합에 힘입어 당락이 결정되는 선거결과가 그 근본적인 원인일 것이다.

  

  이번 일로 우리 650여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원은 군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대단위 연수단지 유치, 대합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겨 우리 지역의 발전이 지연되지 않을지 내심 우려하고 있다. 이에 우리 조합원은 다시 한번 내실을 다져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지역사회 건설에 앞장 설 것을 약속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첫째, 골재채취업과 관련된 문제로 잇달아 전·현직 군수가 구속된 것은 골재자원이 풍부한 우리군과 물량을 따내려는 골재채취업자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이에 승인 권한을 가진 군수를 둘러싸고 로비를 벌이게 되고, 결국 이와 관련한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에 우리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은 골재채취사업 공영화 전환 등 골재채취 방법의 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둘째, 지역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2008년 람사르총회 및 대규모 투자사업을 위해 650여 창녕군공무원노동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군민을 위해 변함없이 봉사하며 우리 공직자의 사명을 지켜 나갈 것이다.

  

  셋째, 군수의 공백을 핑계 삼아 외부의 실력자 및 지방토호세력 등의 부당한 압력과 청탁 등 군정에 대한 영향력 행사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사사로이 분쟁과 대립을 조장하는 사례가 확인된다면 적극적인 대응으로 우리군 공직자의 자존심을 지켜 나갈 것이다.


  넷째, 전·현직 군수의 연이은 구속사태는 지연, 혈연, 학연 등 연고주의의 병폐와 투명하지 못한 선거풍토가 그 원인인바 다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감시활동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

 
 


2007년 10월 15일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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