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 오늘접속 : 964
  • 전체접속 : 9,776,057

메인메뉴

본문컨텐츠

나도 한마디Home>참여마당>나도 한마디

코로나 확산방지 관련 엇박자 행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탁드립니다 댓글 11건 조회 15,018회 작성일 20-09-07 19:20

본문

오늘자 도지사 지시사항 :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노력
ㅡ근무 중 마스크 착용 철저. 전직원 부서별 5분의1 재택근무 적극 실시
ㅡ영상회의 적극 활용. 도정혁신단과 빅데이터담당관실은 블편사항 개선할것
ㅡ도의회도 비대면회의 및 영상회의 도입 협의

이것만 보면 요즘 시국에 공무원으로서 지극히 정상적인 대응이다. 월간전략회의도 3군데 나누어서 영상으로 하는 것도 아주 모범적인 사례이고 본청이건 의회건 당분간 불요불급한 회의는 지양하는게 당연하다.

근데 공지사항이나 공문을 보면 이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는 것들이 참 많다.

예를 들면 간부 리더십 교육이나 공감토론회가 그렇다. 공교롭게 두개 다 도정혁신단 행사이다. 딱히 급하게 추진할 필요성이 떨어지는 행사를 30명 이상씩 밀집된 공간에서 그것도 일회성이 아니라 거의 매달 몇번씩 하던데 이걸 지금 시행할 필요가 있을까? 도민들한테는 방역수칙 지키라고 행정명령을 내리고 있고 도지사는 직원들에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라고 하면서 한편으론 내부행사를 크게 벌이는 모습이 누가 봐도 부적절해 보인다. 웬만하면 코로나가 좀 잠잠해진 뒤로 시행하는게 좋지 않을까?

내년도 업무계획 보고도 조만간에 하는거 같던데 이것도 마찬가지다. 화상으로 보고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지만 높으신 분들이 이것만큼은 대면보고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거 같다. 그래도 예전처럼 보고자료에 보조자료까지 무더기로 챙겨서 하급자들까지 우루루 들어가서 보고할게 아니라 정말 핵심인원들만 노트북 챙겨서 간략하게 보고하고 끝내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여태 우리 도는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코로나에 잘 대처해 왔다. 최근 2차 대유행이 오나 싶다가도 모범적인 대처로 갈수록 확진자도 줄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도청내에서 확진자가 1명이라도 나온다면 여태 잘해온게 말짱 도루묵이 될까 염려된다. 비단 도청뿐만 아니라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까지 당분간은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는게 좋을 거 같다.

편의상 반말로 썼는데 코로나에 태풍에 직원분들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조금만 더 힘내서 일상을 되찾읍시다.

댓글목록

ㅂㅂ님의 댓글

ㅂㅂ 작성일

뭐하노 니가 지사해라

동글님의 댓글

동글 작성일

맞다 괜히 모였다가 우사 당한다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조금만 늦차라

HJH님의 댓글

HJH 작성일

아직도 행사 취소안된 곳이 있나?

쑈쑈쑈님의 댓글

쑈쑈쑈 작성일

이 정권 사람들은 쑈로 시작해서 쑈로 끝날 것 같은디요.

혁신님의 댓글

혁신 작성일

도정혁신단은 뭐하는 부서에요. 코로나 및 태풍 비상근무 하나요.

재택필수님의 댓글

재택필수 작성일

비밀글 입니다.

12345님의 댓글

12345 작성일

코로나로 인해 업무 환경이 크게 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과 리더십 혁신을 위한 논의는 빠를수록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마냥 있을 수는 없을테니

감염병 확산 방지책을 철저히 세운 후에 진행하면 문제는 크게 없을 듯 하네요~

123456~~님의 댓글

123456~~ 작성일

논의가 또 다른 논의를 하게끔 만들고 있는 현 도정에... 더 이상 답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재택근무도 공문서상 지시고.... 한가한 부서외에는 재택 내고도 사무실 출근하네요....T.T

8290님의 댓글

8290 작성일

정확한 지적인거 같다
신문사에 사설로 올려라

회의님의 댓글

회의 작성일

회의가 너무 길어요. 길기만 하면 다행이지요. 끝나고 나면 지시사항에 대한 회의..대책..

하단카피라이터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 주소 (51154)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300 (사림동 1) / 대표전화 055.211.2580~3 / 팩스 055.211.2589 / 메일 ako2582@korea.kr
Copyright(c)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