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 오늘접속 : 64
  • 전체접속 : 10,331,398

메인메뉴

본문컨텐츠

나도 한마디Home>참여마당>나도 한마디

저희는 해양수산직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가촉천민 댓글 3건 조회 4,659회 작성일 20-12-09 14:01

본문

여기서 이런 글을 쓴다고  달라질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꿈도 희망도 없는 일이지만 

한번 변화될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글을 적어 보겠습니다

물론 이런글이 공론화되어서  제가 불이익을 받을수도 있겠지만

한번 계란으로 바위친다는 생각으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저희는  해양수산직입니다

하지만 엄밀이 말하면  해양수산 선박직입니다

2015년도에 전직을 완료하여, 해양수산직렬이 되었습니다

직원들간 차별을 없애기 위하여  기능직 공무원들을  다들 같은 직렬로 편입시킨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보니  저희 선박직렬들은

전직전이 차라리 더 나았습니다

어짜피  저희들은 5급 사무관자리는 꿈도 꿀수 없는 자리입니다

전직전에는 6급만 달면되니까  선배들이 퇴직을 하면  그자리라도

올라갈수있다는 희망이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실은  7급 10년가까이 하고도  6급을 달수없는 사람도 생기고

진급은 정체되어 있고,  근무평정또한 저희는  좋은 등급을  받을수도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사기는 바닥을 치고 있고,  저희는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직접 맛보고 있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노력하고 열심히 일하면 갈수도 있는 자리 이지만  불가촉천민 처럼  가로막힌 현실입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저희는 5급 사무관 자리를 꿈도 꿀수없는 현실이니

일에 대한 의욕도 저하되어있습니다.

같은 해양수산직이니  너희가  노력해서 자리를 찾아서 진급을 꿈꾸면 되지 않느냐

하는 말도 있습니다

저희도 그렇게하고 싶습니다.

자리를 마련해주면  노력도 해보고 도전도 해보겠지만
 
갈수있는곳은  선박에 자리 뿐입니다

그저 선박업무를 하는것만 당연히 해야될 일일뿐이고 거기에 대한 업무의 고충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아 주지 않고

배에서 무슨할일이 있다고 뱃놀이 하는걸로만 생각하고 있는 편입니다

저희는 선박관련 기술직으로  공무원에 들어왔지만

이런업무를 하지만  정작 저희는  너희가 무슨일을 하느냐

배에서 놀기만 하지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하지만 선박은 아시다 시피 출장업무를 하다보면  선박에서 잠을 자야됩니다

선박 선원실이라고 마련된곳은 3평남짓한 공간에서 8명이 한곳에서

잠을 자야되고 씻고 먹고하는것 조차 쉽지 않는 일입니다.


예전에는  병원선에  선박사무관 자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더 암담하게 복수직으로 변경이 되어서  저희는 그자리를 꿈도 꿀수없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항만사업소 역시 업무는 선박직원들이  거의다  일을 하고있지만

5급 사무관 자리는 저희 자리가 아닙니다

수산안전기술원 또한 선박직원들은  선박관리에만

일입되어있고 다른 일은 할수가없고

하고싶어도 일을 주지 않습니다

저희가 단련되어있지않고 업무에 미숙하다고 하지만

처음부터 일을 받아서  이런 업무 저런 업무를 하다보면  일을 능숙하게 할수도 있지만

그런 기회조차 받지못하는 현실입니다.

40여명의 선박직원들은  차라리 분리를 원합니다

어짜피 저희가  오를수없는 현실이 되어버린 지금 진급이고  근무평정이고

해양수산직의 들러리가 되어버린 지금 

저희도 꿈을 꾸고 공직생활에 임할수있게  변화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저의 작은 바램이지만  미래에는 저희 선배들 후배들도  꿈을 꾸면서 업무를 할수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궁그미님의 댓글

궁그미 작성일

맞아요.. 세월이 지나면서 앞선 순위자가 승진하고 나면 순위가 어느정도 올라가야 하는게 정상인데 맨날 그자리 또는 오히려 빽도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일반수산직님의 댓글

일반수산직 작성일

기능직에서 전직하시다 보니 연세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직급이 낮아 사기가 떨어진 것은 이해합니다. 또한 선박 운항, 기관 업무를 담당하여 일반 해양수산직과 선의의 경쟁에서 밀리는 점도 안타까운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일반수산직류와 선박직류는 시작점부터 다른 기준과 경쟁에 의해 공직에 입문합니다. 시험과목도 요건도 다르고 경쟁률 또한 다릅니다. 일반수산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선박이 필요하고 선박을 운항하기 위해 선박직류의 동료가 필요합니다. 같은 직렬이지만 엄연히 다른 직류입니다.
같은 직렬로서 일반수산직류나 다른 직렬과 선의의 경쟁을 해서 승진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노조게시판에 올려서 호소하기 보다는 현실에서 새롭고 창의적인 업무도 발굴하고 성과를 낸다면 지금 위치에서도 얼마던지 승진 가능할 것이라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선박에 근무하시는 동료분께 여쭤보겠습니다.

1. 1년에 몇 일 선박을 운항하시는지요? 그리고 선박 운항을 하지 않을 때는 무슨 업무를 하시는지요?
2. 복무과 관련한 내용의 문서기안을 제외하고 업무관련 기안 문서는 연간 몇 건 되는지요?

일반인님의 댓글

일반인 작성일

일반수산직님의 말씀에 일부 공감하지만 아직도 입직루트가
다름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시는  부분들이 조금 그러하네요!
예..입직루트가 다를수 있죠! 말씀하신대로 기능직이요?!
상당히 생각이 시대착오적인 생각이 있으신 거 같습니다!
지금 일반수산직님이 생각하시는 부분들은 예전 기능직시절 입직
루트가 다르게 공직에 입문하신 분들이..즉 예전 나이가 있으신
시절에 입문하신 분들의 생각들과 많이들 유사하시네요!
 말로는 선의의 경쟁등을 말씀하시면서 현실은 인정하지 못하시는
현실이 그렇습니다!
기능직을 운운하시면서 말미에는 동료라는 말씀도 그렇구요!
탁~오픈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같은 직렬이면 자리의 티오가
줄어들 부분들을 염려하면서 네거티브 부분에서는 동료라는
바운더리로 가는 부분들이 아쉽습니다!
참고로 저는 공직과 관련은 없습니다만 예전에 잠시 이러한 발전적이지
못한 꽉 닫힌 일부 공직마인드가 별로여서 접었습니다만..아직도
그러한 마인드들은 일부 공직자들에게 보여지고 있으며 보신주의가
보여집니다! 진짜 동료라고 생각을 하신다면은 선박업무외 무슨일을
하는지 또 문서기안을 몇 번 하는지의 잣대로 운운하거나 평가하는
발언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단카피라이터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 주소 (51154)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300 (사림동 1) / 대표전화 055.211.2580~3 / 팩스 055.211.2589 / 메일 ako2582@korea.kr
Copyright(c)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