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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만든 최고의 예술품(?)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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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부장 댓글 0건 조회 4,291회 작성일 06-07-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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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경남본부 조합원동지여러분!!!
제3호 태풍 에위니아 소식에 걱정하는 마음으로 월요일을 시작합니다. 그래도 마음 만큼은 밝고 가볍게 가지셔서 즐겁고 행복한 한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마음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는 진리의 발견이라고 하는군요.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웃에 대해, 친구에 대해, 동료에 대해, 누군가에게 그 사람을 말 할 때 나쁘게 말하기 보다 좋게 말해 주고, 허물은 가려주고 장점을 칭찬해 다면 그와 나 우리 모두의 지금보다 훨씬 고상해 지지않을까요.
 
동지여러분!!!
지난 7월 8일 공무원노동자 대회는, 엄청나게 많이 모인 동지들로 인해 공무원노조가 살아 있음을 다시한번 만천하에 알리는 대단히 성공적인 행사였으며, 함께모인 동지들은 서울의 거리를 길게 길게 행진하며, 공무원연금법 개악을 중단하라, 총액인건비제를 폐지하라, 공공부분 노동자 차별을 철폐하라, ILO권고사항을 즉각 이행하라며 목청껏 외치고 마음껏 단결했습니다.(공무원 5,000명이상, 공공연맹 5,000명이상)
 
함께했던 동지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에 함께하지 못한 동지들께서는 다음기회에 꼭~ 함께 해주셔서, 공무원노조의 희망을 가슴깊숙히 받아 암는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동지여러분, 어제저녁 한미-FTA 미국축 협상단이 80여명이 비밀리에 우리나라에 도착했다고 숙소도 비밀리에 옮겼다고 하고, 언론노조가 업별노조로 전환한 이후 9년동안 단 한번의 파업도 없었는데 이번에 한미FTA를 반대를 위해 총파업을 결정해서 7월 11일 서울집회에 참석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짐작만 했던 한미FTA의 가공할만한 파괴력이 얼마나 무서울 것인지 예견되는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협상안 중에서  ‘비위반 제소권’이란 조항이 있는데, 이 조항은 위반 사항이 없어도 제소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 것으로,  한국에 투자한 미국기업에 이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아무런 잘못이 없어도 이익을 보장하라는 국제소송을 제기 수 있는 조항이라고 하니, 이 얼마나 참담하고 회게망칙한 조항니까? 
 
미국이 비위반 제소권의 인정을 주장하는 주된 목적은, 트립스 협정 제8조에 따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려는 개도국 정부의 조치를 무력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의 공공정책을 파괴하여 국력이 약한 나라를 협박하여 약소국의 국부를 강제적으로 빼앗아 가는 독소조항이라고 하며
 
세계무역기구(WTO)에서도 비위반 제소권을 인정할 것인지, 10년도 넘게 논의하였으나(실제로는 미국만 인정하자고 주장하였음), 아직까지 인정을 하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지재권에 대해 비위반 제소를 인정하면 무분별한 분쟁의 남발로 인한 주권 침해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지여러분, 훗날 우리의 후배들과 후손들이 당신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물으면, 사회양극화로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조국의 위기를 구해내기 위해, 한미FTA를 막아내기 위해 적어도 한번 이상은 고민했고, 이를 알리기 위해 이웃과 동료에게 한 번이상은 실상을 전달했으며, 단 한편의 글이라도 홈페이지에 써 넣었다고 말할 수 있기 위해서라도, 한미FTA반대를 위해 꼭 한 번 이상은 글을 쓰고, 설득을 하고, 홍보를 하고, 집회에 참석합시다.
 
아주 먼 옛날에, 농노들의 과중한 세금을 낮추어 주기위해 기꺼이 "신이만든 최고의 예술품"으로 시위를 했던 고다이버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면서......  오늘 편지를 마칠까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본부장 정유근 올림
E-Mail : jug310@hanmail.net  
개인홈피 : www.cyworld.com/jug310(공무원관련 자료 다수있음)
 
오늘의 관심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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