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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정치적인 이슈는 이곳에 올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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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참여 댓글 4건 조회 2,351회 작성일 12-10-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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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경선'방식으로 선출키로..
 
안기한 기자 icon_mail.gif
지난 4일 오전 10시 경남도의회 브리핑 룸에서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현직 단체장 2명이 새누리당 공천신청을 한 가운데, 일부 새누리당 당원과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전현직 대표 28명이 ‘현직 단체장 공천’배제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고 있어 당 공천심사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오전 7시 새누리당은 12.19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후보 선출 관련 중앙당 공천위원회(위원장 : 서병수)는 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중앙당 공천위는 심사를 통해 압축된 4명의 후보 (박완수.이학렬.하영제.홍준표)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3일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4일 개표 및 후보자 지명 경남도당 대회에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에 '국민참여경선'방식으로 선출하기로 했으며 경선방식은 대통령선거인단 선출규정(책임당원 20%,일반당원 30%,국민선거인단 30%,여론조사 20%)을 준용키로 했다.

한편 공심위원에는 안홍준,신성범,여상규의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경남지사 보선이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만큼 야권 후보와의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어 공심위원들의 목소리에 힘이 쏠리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지사 4명의 후보인 이학렬 고성군수가 8일 오후 2시께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지사 새누리당 후보 공천에 관한 새누리당 공심위의 결정에 강한 실망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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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렬 고성군수가 8일 오후 2시께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지사 새누리당 후보 공천에 관한 새누리당 공심위의 결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날 이 군수는 기자회견회견에서 "공심위는 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감동공천을 하지 못하는가?"라고 반문하며 "한나라당을 망하게 한 낡은 정치인을 포함시키고, 비서실장의 뇌물사건, 병역의혹과 골프파문으로 인하여 언론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사람까지 포함하여 국민참여 경선을 하겠다는 공심위의 결정에 실망을 넘어 비애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군수는 "정부가 시도한 최초의 초대 통합시장, 통합청사 위치도 결정하지 못한채 마산,창원,진해 세 지역간 갈등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통합시장까지 경선에 포함시킨 사실에 대해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군수는 "한나라당을 망하게 한 사람이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가 되었을 때 대선에 미칠 악영향을 생각해 보았는가? 그 사람이 경남도지사가 되었을 때 측근비리, 병역의혹, 골프파문으로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는 초대의 초선 통합시장이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가 되었을 때 대선에 미칠 악영향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가? 대선에서 패배할 뿐만 아니라 통합 창원시장마저 야당에 넘겨줄 수도 있음을 왜 모르는가?" 라고 공심위에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군수는 "과연 공심위원들이 진정으로 새누리당을 사랑하고 아끼는지, 그리고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를 간절히 원하는지 묻고 싶다." 며 "경남도민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전해 드리고 싶다. 그리고 도지사가 되어 경남을 크게 발전시켜 경남을 대한민국의 기적의 땅으로 만들고 싶다."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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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를님의 댓글

새누리당이 경남지사 보궐선거… 작성일

새누리당이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를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결정하기로 하면서, 공천방식을 놓고 유·불리를 따지던 후보들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벌써부터 후보들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대선에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후보들 중 가장 먼저 이학렬 고성군수가 강력히 반발했다.

이 군수는 새누리당 공심위가 공천방식을 정하자 마자 기자회견을 자청해 "한나라당을 망하게 한 낡은 정치인을 포함시켰다"며 홍준표 전 대표를 공격했다.

이어서 "문고리 실세라고 하는 비서실 뇌물사건, 병역의혹과 골프파문으로 언론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사람까지 포함해 국민경선을 하겠다는 공심위의 결정에 실망을 넘어 비애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박완수 창원시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적극적으로 환영의 뜻을 나타낸 후보는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뿐이었다.

하 전 차관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심 바랐던 경선룰이다. 경선 때까지 시군토론회 등을 통해 직접 알릴 기회가 많아졌다"며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3위에 그치고 있지만 '급상승'하고있다며 뒤집을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는 분석이었다.

그는 특히 "현직단체장은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경선에 참여하려면 사직하고 정정당당하게 참여해야 한다"며 박완수 창원시장을 겨냥했다.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서는 "당 대표를 맡은 분이기 때문에 대선을 위해 더 큰 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높은 인지도와 지지도로 다른 후보들의 집중 견제를 받아온 박완수 창원시장은 "당 차원에서 볼 때 경선과열과 후유증 등이 우려된다"면서도 "경선의 상대로 누가 나오든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시장에 대한 사퇴압력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수 밖에 없어 거취문제에 대해서도 조만간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상황이 됐다.

홍준표 전 대표 최고위원은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결정되자 측근을 통해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홍 전 대표측은 "당 대표를 지낸 홍 전 대표가 시장 군수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문제, 그리고 국민참여경선에 수반되는 돈과 조직대결을 우려하며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처럼 후보들간 이해관계가 첨예해지면서, 국민참여경선이 인력동원이나 금품 살포 등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리고 경선 후유증으로 인해 도지사 선거는 물론 대선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이번 주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해 일정을 발표할 예정인데 공천 방식에 대해서는 공천 신청 상황을 보면서 향후 구성될 공천위원회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이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11월 초순 후보를 결정하기로 하면서 민주통합당 후보 공천도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통합진보당은 내부적으로 경남지사 후보는 내야한다는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린 가운데 오는 17일까지 민생대장정을 통해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스타일 VS님의 댓글

경남스타일 VS 작성일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경남스타일 VS 여의도스타일 도민선택은? 

 
뉴스일자: 2012년10월07일 14시55분 
 

 
[내외일보=경남] 김성삼 기자 =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새누리당 후보는 침체되고 낙후된 경남을 재건할 도정을 잘 아는 행정전문가를 공천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중앙당의 힘 있는 정치인이 경남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박근혜 대선후보와 러닝메이트를 이룰 도지사 후보 공천방식에 난항을 겪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5일 공심위를 열어 공천방식 등에 대해 결정하려 했으나, 이날 갑론을박하며 8일 오전 7시 공심위를 다시 열어 결정키로 했다.

 

경남스타일은 박완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이학렬 고성군수, 하영제 전 산림청장. 여의도스타일은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경남스타일

 

박완수(57. 통영) 창원시장 - 행정고시 23기로 내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남도청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며 잔뼈가 굵은 도정을 너무 잘 아는 행정전문가다. 주요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창원시를 한국의 최고도시,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거듭나게 했다는 국제적인 평가를 받으며 ‘세계 25대 시장과 세계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침체된 경남을 재건할 최적의 후보라는 평가를 받으며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결과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2004부터 현재까지 민선창원시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학렬(60. 고성) 고성군수 - 해군사관학교 29기로 공룡세계엑스포를 조직하고 조선특구를 조성하는 등 고성을 대한민국의 작은 시골이 아니라 세계적인 명품고장, 미래지향의 도시로 거듭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고성군수 외는 행정경험이 많지 않은 것이 도민의 선택에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건이다. 지난2002년부터 현재까지 민선고성군수 3선을 역임하고 있다.

 

하영제(58. 남해) 전 산림청장 - 행정고시 23기로 산림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행정자치부에서 요직을 거치며 산림청장, 농림수산식품부제2차관과 지난2002년부터 2008년까지 민선 남해군수를 역임했다. 반부패 청렴대상 수상(2004년, 한국부패학회, 클린 코리아 공동 주관), 차세대 정치 지도자(2004년, 국가경영전략연구원)로 선정됐다.

 

하 전 청장은 남해군수 시절 남해군을 전국에서 최고가는 자립형자치단체 조성추진과 활력 있는 지역경제 격조 높은 주민복지 특색 있는 문화관광, 친환경 등을 추진하며 전국 우수, 경남 최우수(2005년, 자치단체 주요 민원업무 청렴도 평가, 국가청렴위원회 주관)을 수상하는 등 공무원의 청렴한 업무수행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의도스타일

 

홍준표(58. 창녕) 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 모래시계 검사 홍 전 대표는 고향 창녕군 남지출신으로 합천군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이후 대구에서 중•고교, 서울에서 대학(고려대)을 졸업하고 활동한 검사출신 정치인으로 경남에서 활동은 전무하다. 낙하산이라는 말이 나도는 배경이기도 하다.

 

서울 송파구 갑에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16~18대까지 내리 3선을 서울 동대문구 을에서 당선된 4선 국회의원으로 지난 4.11일 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자신의 정치고향인 동대문구 을에 출마해 낙선했다.

 

 

◊경남스타일 VS 여의도스타일

 

박완수와 홍준표가 치열한 다툼 속에 이학렬, 하영제가 뒤 쫓는 형국의 경남도지사 보선 새누리당 후보 공천전쟁은 요동치는 대선정국의 PK(부산•경남)민심 향방에 있다.

 

최근 부산 민심은 문재인이 박근혜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결과다. 민심이반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셈. 부산이 더 이상 새누리당의 텃밭이 아니라는 것.

 

경남도 마찬가지다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PK민심은 새누리당이 잘못하면 언제든지 분명하게 심판을 내리겠다는 경고다.

 

경남이 고향이라는 점 외는 별다른 인연이 없는 여의도스타일 홍 전 대표 출마에 대해 엇갈리는 시각의 원인이다. 당 대표 정치인 출신이 도지사에 당선되면 낙후된 경남 재건에 중앙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여론과 이달곤 전 행자부장관의 예를 보듯 낙하산으로 더 이상 도민의 표심을 잡을 수 없다며 낙선 우려가 높다는 여론이 팽배한 까닭이다. 이는 새누리당에 대한 전례 없는 부정적 여론이다.

 

경남스타일 또한 마음 놓을 수 없다. 박완수 창원시장의 경우 최근 불거져 나온 병역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명은 도지사로 향한 최대 변수다. 또한 현직시장출마에 대한 비난여론에 대해서도 넘어야할 산이다.

 

이학렬 고성군수 역시 현직출마에 대한 비난여론에 직면해 있고, 하영제 전 산림청장도 자유로울 수 없다. 그 역시 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중도에 남해군수 직을 던졌기 때문이다.

 

이번 도지사 보선 쟁점은 요동치는 PK민심을 수습하고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후보 공천이다.

 

또 하나 쟁점은 도정경험의 중요성이다. 경남이 침체한 이유는 정치인 출신 도지사에 원인을 두고 있다. 낙후되고 침체된 경남을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정치인보다 행정전무가여야 한다는 여론의 배경이다.

 

도정 경험에 대해서는 박완수 창원시장 외에는 미약하거나 전무하다. 박 시장은 경남도에서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한 순수경남스타일이다 . 하영제 전 산림청장도 길지는 않지만 경남도정을 경험했다.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부시장, 군수를 역임했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민선군수 외 별다른 도행정경험이 없고 홍준표 전 대표는 도행정경험이 전무하다.

지방재정님의 댓글

지방재정 작성일

지방재정이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는 위기상황에 놓였다. 이제는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지방재정제도 정책포럼을 통해 이런 내용이 발표됐다. 자치단체 살림살이가 거덜날 판이라는 얘기다. 사람으로 치면 숨이 넘어갈 지경이라고 할까. 물론 지방재정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중병을 계속 방치해 더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 몰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에게 돌아간다.

알다시피 우리나라 국세-지방세 비율은 80 대 20이다. 총조세 중 지방세 비중이 20%밖에 안 되는 '2할 자치'다. 선진국에 비하면 열악한 구조로, 그만큼 중앙 의존도가 높다. 이로 인해 자치단체의 도덕적 해이가 깊어지고 국비 확보에 목을 매는 현상이 해마다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지방세 비율을 30, 40%로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일찍이 제기됐다. 또 지방소비세를 20% 이상 상향 조정하고, 지방세의 비과세·감면을 낮춰 자치단체 재정운용에 숨통을 트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공허한 메아리일뿐이다.

재정분권이 지방분권의 요체이자 지방자치를 위한 핵심 요소인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수도권에 모든 것이 집중된 일극중심체제에서는 지방에 희망이 없다. 그런데도 현재 대선 후보들의 정책 가운데 지방재정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보기 힘들다. 전체 유권자의 50%를 차지하는 수도권 표를 의식해서 그런 것일까. 수도권 공화국의 위세에 눌린 지방사람들의 아픔과 상대적 박탈감을 치유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책이 아쉽고도 절박하다.

이처럼 분권과 지방문제를 끄집어낸 것은 올해 대선과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대한 우려에서다. 선거 때만 되면 지방을 살리겠다고 온갖 구호를 외친 후 없던 일로 된 경우가 다반사였기 때문이다. 동남권 신공항 공약이 대표적이다. 이명박 정부는 경제성과 효율성 등을 이유로 신공항을 백지화시켰다. 그러나 신공항 건설은 지방살리기의 핵심 수단이자 김해공항의 취약한 안전문제를 풀기 위한 열쇠다. 인천공항이 항공여객·물류를 독식하는 구조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지 않은가.

이번 경남지사 보선 후보는 흔히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불린다. 올 12월 19일 동시에 치러져 이런 표현이 생겼다. 그래서 여야 진영은 대선 후보의 경남지역 득표에 가장 도움이 되는 인물을 공천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이번 대선판에서 PK(부산 경남)가 최대 승부처로 주목받는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번 선거기간에는 예전과 다르게 대선·도지사 두 후보가 경남 표밭을 함께 누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선거·정치공학적 접근법은 자칫 지방정치의 중앙 종속화, 예속화를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오직 대선 승리라는 지상목표 아래 도지사 보선의 존재감은 없어지고 부속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로 인해 도지사 후보는 파탄 지경인 지방재정, 피폐한 지방경제·사회의 근본적인 해법을 말하기보다 표피적인 국비 확보를 더 내세울 수 있다. 또 지방주권 찾기와 재정분권을 부르짖기보다 대선 후보의 득표 논리에만 함몰될 수 있다.

겉으로 볼 때 경남도지사 보선은 새누리당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지 않느냐는 예측이 나온다. 김두관 전 지사의 중도사퇴로 보선이 치러진다는 점이 바탕에 깔려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에 대한 지역민심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야권 역시 마찬가지다. 아직까지도 뚜렷한 후보군이 나오지 않고 공천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상태로는 지역민의 마음을 얻기가 힘들다.

경남 입장에서는 대선 못지 않게 도지사 보선도 중요하다. 새 도지사는 흐트러진 도정을 잘 추스러야 하고, 주요 현안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한다. 아울러 지방자치·분권을 이루겠다는 확고한 철학과 실행의지가 필요하다. 특히 중앙권력에 당당하게 맞서 지방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 강단을 지녀야겠다. 지역민들은 중앙권력에 고분고분 말 잘 듣는 인사보다 할 말을 하는 도지사를 원하지 않을까.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현직단체장님의 댓글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 작성일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현직단체장에 대한 사퇴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통합진보당 창원·마산·진해지역위원회는 11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완수 창원시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시정공백 최소화를 명분으로 현직 상태에서 후보경선에 뛰어드는 것은 통합창원시의 초대시장으로서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창원시의 미래를 걱정하는 책임있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초대시장으로서 시청사, 신설야구장, 상징물 등 산적한 현안을 하나도 매듭짓지 못한채 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것은 110만 시민에 대한 기만이며 책임회피"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이어 "하루빨리 사퇴해 시민들이 차기 시장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주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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