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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將除去無非草 好取看來總是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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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나가다 댓글 1건 조회 1,830회 작성일 20-09-21 18:13

본문

어제는 사무실 일 때문에
아침 7시에 출근해서 오후 4시까지 일을 했더랬습니다.

주말에 뭐하는 짓인가 하고
힘이 쭉 빠지고 서글퍼 지는 것이 영 별로였습니다.

그렇게 퇴근을 하는 중에
아내에게 전화를 하는데 아들녀석이 캐치볼을 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그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야구글러브를 끼고선
아들녀석과 캐치볼을 하러 갔습니다.

그걸 하는데 힘들기는 커녕
어찌 그리 기분이 좋아지던지요.

아마 님도 분명
이런 기분을 느껴보셨겠지요.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어찌 하겠습니까.

누구처럼 색깔있는 수저를 물려 받은 것도 아닐진데
아이들까지 하루가 다르게 커 나가잖아요.

숨이 막혀서 당장 죽을 것 같은데
무조건 참으라는 건 아닙니다.

당신의 한숨소리에 세상이 무너져내리고
당신의 웃음소리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이라 생각하는 가족들이 있을테니

그들이 당신에게 때론 위안이 되고
그들을 보며 때론 평온을 얻으실터이니
그네들을 위해서 참아 보는 거지요.

惡將除去無非草
好取看來總是花

베어 버리려고 하면 풀이 아닌 것이 없고
곁에 두고 볼라치면 모두가 꽃이다라는 말처럼

숨이 막힌다
참아야 한다 생각하면
삶은 전쟁일 테지요.

그래도 살만하다
그래도 뿌듯하다 생각하면
삶은 풍경이 될수도 있습니다.

힘내 보시죠. 우리~

댓글목록

감동님의 댓글

감동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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