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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 공무원노조 대통합의 길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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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되자 댓글 1건 조회 827회 작성일 09-06-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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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모든 공무원노조 동지들께 드리는 호소문]
 
 

공무원노조 대통합의 길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합니다.

- 공무원노동자의 대동단결은 역사가 우리에게 부여한 사명이며,
국민에 대한 진정한 봉사입니다. -

 

 

노동조합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는 수구권력과 그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보수언론의 탄압과 겁박 속에서도 공무원노동자의 천부의 권리인 노동기본권을 회복하기 위하여 불철주야 투쟁하고 계시는 모든 공무원 노동조합 동지들께 가슴속 깊은 동지애를 전합니다.

전국의 공무원노조 동지여러분!
지금 이명박 정권은 이 땅에서 민주주의의 씨를 말리고, 국민들의 자유를 빼앗아 다시 군사독재시절로 돌려놓으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군사독재정권 보다 더 악독한 검경독재정권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가 이룩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한번 되돌아봅시다.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피와 땀을 뿌리며 이룩한 민주주의 입니까?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겪으며 만들어 낸 민주주의 입니까?
이러한 상황에서 이 땅에서 살아가야하는 수천만의 민중들과 노동자들의 삶은 점점 구렁텅이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공무원노동자의 삶 또한 이들의 처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매일 쏟아지는 행정안전부의 지시와 지침은 지방자치를 말살하고 있으며, 공직사회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직업공무원제도는 이제 역사책에서나 볼 수 있는 과거의 유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공무원노동자에게 쏟아지고 있는 정권의 태도는 정권의 노예라 칭하는 것이 어울릴 만큼 분별을 두지 않고 있으며, 공무원노동자의 노후생활의 마지막 보루고 할 수 있는 공무원연금 마저도 대폭적인 삭감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입니다.

전국의 100만 공무원노동자 동지 여러분!
우리사회의 이러한 정치 ․ 사회적 위기 속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은 무엇이겠습니까?
우리가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고, 삶의 터전을 지키고, 우리의 힘으로 노후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그것은 오직 대동단결입니다.
단결은 힘없고, 약한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인 것입니다.

물론 우리에게는 작은 차이와 작은 다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여건과 처지에서 각각의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공무원노동자의 삶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각각의 위치에서 전개한 혼신을 다한 투쟁은 권력의 무자비한 힘 앞에서는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는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 하에서 우리의 작은 차이와 작은 다름은 공무원노동자라는 이름 앞에서는 그리 중요한 차이와 다름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다름과 차이의 크기보다 공무원노동자라는 같음의 크기가 더욱 크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노동형제들과는 또 다른 차이와 다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과도 우리 모두 핍박받고 탄압받는 노동자라는 같음이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약하고, 힘없고, 억눌리고, 탄압받는 모든 사람은 우리의 동지이며, 우리의 형제이고, 우리의 국민인 것입니다.
우리가 크게 뭉치고 단결하는 것만이 이 땅의 모든 것을 움켜쥐고,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탄압하는 정부와 맞설 수 있는 것입니다.

전국의 공무원노조 동지여러분!
지난 6월 3일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공무원노동조합 3개 공무원 단체는 공무원노조 통합을 위한 기본적인 합의를 이루어 내고 통합 합의서에 서명하였습니다.
공무원노조 대통합이라는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은 것입니다.
이제 공무원노동자의 진정한 승리를 위하여 진정으로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할 시기가 온 것입니다.
작은 차이와 다름을 극복하고, 과거의 지향과 태도를 불문하고 오직 공무원노동자라는 같은 명제 앞에 단결합시다.
이 땅의 핍박받는 노동자라는 명제를 중심으로 우리 모두 단결합시다.
쓰러져 가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는 대명제 앞에 단결합시다.
우리들의 형제와 이웃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현실 앞에 단결합시다.
그리고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작은 허위와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오직 공무원노동자라는 명제로 뭉칩시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가 열이 되고, 열이 백이 되고, 백이 천이 되어 한걸음 한걸음씩 전진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의 역사를 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약하고 힘없는 자의 유일한 무기는 오직 단결뿐이라는 진리를 되새기면서 승리의 역사를 동지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모든 공무원노동자의 승리를 염원하면서 전국의 모든 공무원노조 동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09. 6. 4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정헌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손영태


법원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오병욱

댓글목록

한심이님의 댓글

한심이 작성일

민노총은 않됩니다. 저들은 불나방과 같아서 섶을 껴안고 불로 뛰어듭니다. 아무런 대안도 없이 어제 같이 뒹굴며 민주를 외치다가 오늘 잠시 나와 다른 의견을 가졌다고 하여 즉시 타도의 대상을 삼아 죽창으로 찔러댑니다. 친구와 형제와 친족과 어른이 없읍니다. 소주로 맺은 정을 마치 의리라고 착각하면서 어깨를 맞대고 노동가를 불러댑니다.

저들은 다른 노동가와 동지들을 착취합니다. 조합의 승리는 저들만의 승리이지 모두의 승리가 않됩니다 결국은 막다른 길로 인도하여 가다가 저들만 살길을 찾아 빠져나갑니다(아니면 한결같이 낭떨어지로 내어 몰아 같이 몰살합니다)

민노총과 민노당, 그리고 민주와 평화, 자유를 싸구려처럼 떠들어대는 자들은 절대 않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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