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청내 주차장 마다 분홍색으로 임산부 배려 주차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주차하기 힘들고 행동이 불편한 임산부를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 배려입니다.
물론 장애인 주차구역과는 달리 그 곳에 아무나 주차해도 벌과금을 받지는 않습니다.
기혼남자라면 아내가 임신해서 힘들었을 때를 기억하실거고
기혼여성이라면 충분히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미혼남녀도 미래에 배려를 받을 수 있는 권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임산부라고는 도저히 상상이 안되는 분들이
분홍색 라인에 주차를 하고 당당히 내리는 모습을 몇 번이나 보았습니다.
(물론 마음으로야 당당이 아니라 부끄럽겠지요)
분홍색 라인은 오래 전에 임산부였던 여성이나,
기적이 아니면 임산부가 되기 어려운 남성
또는 미래에 임산부가 될 가능성이 있는 분들이 주차하는 구역이 아닙니다.
우리부터, 작은 것부터 임산부를 배려하는 직장을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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