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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과장님~ 아니 과장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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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일은 댓글 18건 조회 13,374회 작성일 21-02-0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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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몰랐어요
도청이면 좀 달라야 하는거 아닌가요?
지내 보니 우리 과장님도 별 차이 없네요~

좋게 말씀하셔도 될껄 말씀마다 짜증에 신경질이세요~
직원 세워놓고 결재 20~30분은 가뿐하세요~
과장님도 잘 모르시는 거도 당연히 있으실 거자나요~
근데 자기가 이해 안된다고 짜증부터 내시고 신경질 내고
머라하기부터 하고 나중에 보니 그게 아님 말고~ㅋㅋㅋ

그게요~
과장님께서는 직원들 가르쳐 준다고 생각하시죠?
직원들이 잘 배워지까요?
고마워 하까요?
신경질에 짜증을 듣고 있는데 생각이 잘 되까요?

전 짐 업무 애기를 하는게 아니라 인간적인 배려를 말하는 거예요~
저희보다 몇배로 일하셨는데 많이 아시는거 당연하자나요~
우리 잘 가르쳐 주라고 그자리 계시고 월급도 저희보다 많으신거자나요~

과장님 말한마디에 직원들이 벌벌 떨게 하는게 잘하는거고
많이 아는거 티내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여기 있는 우리 모두,
누군가의 딸이고, 아들이고, 아내고, 남편이고, 엄마고, 아빠자나요~
과장님 아들딸이 어디 가서 상사한테 과장님 하듯이 그리 당한다고 생각하면 즐거우시까요?

그래도 이전보다 분위기 마니 좋아진거라고 하데요~
그럼 뭐해요~
과 분위기는 과장님이 좌우한다는데
우리 과장님이 안 그러신데~ㅋ

글고, 간부회의 같은거 하면 지사님이나 부지사님,
이러거 함 생각해 보자고 안하시나요?
과장님은 간부회의 안들어 가나요?
왜 회의할때도 기타토의안건 이런거 있자나요~
사실 이게 업무이야기 하나 보다 더 중요하죠~
직원들이 업무를 즐겁게 하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최소한 앉아있기 싫은데도 억지로 하는거 보다는 결과가 좋지 않으까요?

좋은 분위기에서 우리 직원들이 일하면 더 성과가 나지 않으까요?
자유롭게 여쭤보고 더 조은 결과를 만들수 있지 않으까요?
괜히 말했다가 또 짜증들으까봐서 입 꾹 닫고 있는거 보다는결과가 좋지 않으까요?
마음 편히 일할수 있어야 일하는게 즐겁고 능률도 오르고 더 일하고 싶어지자나요~
누군가 죽으면서 과장님 때문에 죽고싶다고 생각하면 좋으시겠어요?
과장님 때문에 사표내고 싶고, 과장님 출장가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글고 혁신혁신 하는데,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 만드는거 만큼 중요한 혁신이 있나요?

이거 이니셜 적고 한 과장님 보내자고 쓰는거 아니예요~
이거 보시고 내가 이러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고 다 같이 즐겁게 살자고 쓰는거예요~
쓰다보니, 제가 딴 과를 잘몰라 사정은 잘 모르지만, 우리 과장님하고 비슷한 분도 있을 거고
그래서 제목을 과장님들께 라고 한거고요~

다 같이 즐겁게 일하자고 쓰는거예요~
장난치려고 이리 길게 쓰는거도 아니고요~
간만에 뭐 길게 쓰니까 쫌 힘드네요
내일은 우리꽈가, 도청이 좀 달라졌으면 하고 바라고 쓰는 거예요~

댓글목록

바꾸자님의 댓글

바꾸자 작성일

일선 시군에 전입와서 여태껏 본 봐로는 시군 간부들 보다 더 모르고 더 아는척 하는게 우리회사 간부들 아닌가 싶다. 끌빨이 있을뿐 지식은 미천하네 ㅎㅎㅎ

개선개선님의 댓글

개선개선 작성일

점심, 저녁까지 밥 챙기는거 예사 일이 아닙니다. 이거 좀 개선 부탁드립니다. 식사라도 마음 편히 좀 먹고 싶습니다.

아직도님의 댓글

아직도 작성일

아직도 저녁 드시고 가는 부서장이 있나요?

참 간 큰 부서장이올시다...

집에가면 밥주는 사모님이 퇴근을 안하시어 그런가 보네 ㅎㅎ

으님의 댓글

작성일

구구절절 공감되네요. 안그런 과장님도 분명 있겠지만 아직 저런 분들이 많다는게 현실이죠. 힘냅시다 ㅠㅠ

누군지 알겠다님의 댓글

누군지 알겠다 작성일

와~~누군지 감이 오는데요 어쩜 그리 변하지 않는지 쯔쯔쯧 이런 과장은 자기 혼자만 근무하는 데로 보낼 순 없나

집에가세요 그냥님의 댓글

집에가세요 그냥 작성일

졸라게 이상한 과장 많네 에이씨

우찌 그리사노? 집에가서 처 짜증 부리라, 저거 마누라한테 스트레스 받은거  와 사무실 와서 짜증을 처 부리고 짜빠졌노?

짜증부릴라면 집에가라 고마.

과장님의 댓글

과장 작성일

1. 우리 과 과장
정확히 지시를 안하시고 직원이 하는 말마다 다 안된다고. 말이 안된다 하셔서.
그럼 과장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물어봤다가
내 생각을 왜 물어봐? 니가 알아서 해야지. 하심.


2. 원글의 내용 중

"여기 있는 우리 모두,
누군가의 딸이고, 아들이고, 아내고, 남편이고, 엄마고, 아빠자나요~
과장님 아들딸이 어디 가서 상사한테 과장님 하듯이 그리 당한다고 생각하면 즐거우시까요? "

이건 말이 안 됨.
우린 누구의 아들 딸로, 남편 아내로 있는 것이 아니고
월급 받고 일하는 직장인임.

혹시님의 댓글의 댓글

혹시 작성일

혹시 ㅅ과?

ㅁ과님의 댓글의 댓글

ㅁ과 작성일

혹시 ㅁ과?

지나가다가님의 댓글의 댓글

지나가다가 작성일

아들 딸 남편 아내 이 말은 그만큼 과장님한테 존중받지 못한다는 의미인거같은데요
상하관계라도 존중받을 권리는 있다고 봅니다.

비슷님의 댓글

비슷 작성일

다들 비슷하군요 ㅠㅠ 혁신은 이런 권위적인 조직문화 개선부터 해야할 듯

O과?님의 댓글

O과? 작성일

혹시 O과?

1시간 기본님의 댓글

1시간 기본 작성일

30분이면 그래도 양반아니신가여?

난쟁이똥자루님의 댓글

난쟁이똥자루 작성일

ㄷㅇㅎㄹ

짜증님의 댓글의 댓글

짜증 작성일

사무관때도직원들갈구는데일가견있는분

출근이 두렵다님의 댓글

출근이 두렵다 작성일

댓글보니 이런 과장님이 많나 봅니다. ㅠㅠ 출근하기 싫은 이유들 중 하나!

감사합니다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작성일

노조 게시판에 댓글 처음 답니다.
더군다가 이 글 보고 위로까지 얻고 가네요.

저만 그렇게 느끼고 있었던게 아니었다는거,
같은 경험을 하고 같은 생각을 하는 직원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힘이 되네요.
다들 입 꾹 다물고 있길래 저만 비정상인줄 알았거든요.
저 또한 누군가의 부모이기에, 또한 누군가의 자녀이기에 이 악물고 버티고 있었는데
조직이 바뀌긴 힘드니 아무래도 더 버텨야 할 것 같지만
그래도 숨통 트이는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좀 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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