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다시는 김경수를 뽑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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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맞습니다 댓글 0건 조회 2,457회 작성일 20-05-09 11:47본문
맞고요 70~80%는 동의해요. 일부 임기제가 많은 부서에서 추진하는 일들은 정규직들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어요.오히려 조직과 융합되어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됨. 현실이 그렇지 않다면 임기제 분들을 최소화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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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다리를 지다오다 노조가 내건 현수막을 보았다.
> "정책 결정 시 당사자 직원들 의견도 들어주세요 혼자만드는 경남은 아니잖아요"
>
> 정말 내가 요새 도정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고스란히 저 현수막에 다 들어있는 것 같았다.
>
> 노조 게시판에 많이 올라오는 임기제에 대한 말들이 많다. 하지만 임기제의 폭발적인 증가가 하위직인 나의 승진에 끼치는 영향력이 나에게는 사실 먼나라 이야기 처럼 내가 체감할 수 있는 수위가 아니라, 많고 적음을 논하지는 못하겠다.
>
> 하지만 그 임기제들이 실무자가 정책을 행함에 있어서 얼마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 또한 우리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이 되지 못하고 벽에 부딪히는지를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와중에 그 현수막은 아 나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었구나
> 지금 김경수 도정이 우리 사업뿐만 아니라 도정의 모든 정책에서
> 전부 저런식으로 흘러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했다.
>
> 평생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다.
>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이니깐,
> 새누리를 뽑을 순 없으니깐,
> 홍준표를 다시 도지사로 만들 순 없으니깐,
> 이명박근혜정권하에서 다시는 살아갈 수 없으니깐,
> 국민들이 또다시 광장에서 촛불을 들 수는 없으니깐
> 김경수를 지지했다.
> 민주도당에서 같이 근무해 보신 분이 정말 저분은 아니라다라는 말에도,
> 방송에서 저렇게 온화한 얼굴로 근사한 목소리로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잘생긴 김경수씨가 그럴리 없을 거야라는 바람에
> 김경수 도지사 당선에 정말 감격하고,
> 우리 사장님이 저분이라는 것에, 새로운 도정이 열릴 것이라는 희망에
> 내 직장이 참으로 자랑스러웠던 적이 있다.
>
> 하지만 나는 지금 이순간 김경수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
>
> 그리고 그가 다시는 어떤 선출직에도 선출되지 말기를 진심으로 바램한다.
>
> 웃는 얼굴로, 경청하는 자세로 실무자의 의견을 듣는 척 하지만,
> 사실은 쇼맨십일 뿐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이제 알고있다.
> 그가 귀 기울여서 의견을 나누는 사람들은 본인이 데리고 온 임기제들 뿐이다.
> 도청의 직원들은 전부 그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이용되는 소모품일 뿐이다.
> 그의 입장에서는 소모품의 의견을 들을 이유가 없다.
>
> 김태호가 잘생겨서, 오세훈이 잘생겨서 생각없이 그를 지지하던 많은 일부의 팬층이 있었다.
>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그들의 진가가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나서 낙선하지 않았던가.
> 김경수의 잘생김의 끝은 경남도지사다.
> 이제는 그 얼굴로도 더 이상 갈수 있는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 김경수와 오세훈은 같은 꼴이다.
>
> 그래서 나는 김경수에 대한 지지를 걷어올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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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다리를 지다오다 노조가 내건 현수막을 보았다.
> "정책 결정 시 당사자 직원들 의견도 들어주세요 혼자만드는 경남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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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내가 요새 도정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고스란히 저 현수막에 다 들어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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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게시판에 많이 올라오는 임기제에 대한 말들이 많다. 하지만 임기제의 폭발적인 증가가 하위직인 나의 승진에 끼치는 영향력이 나에게는 사실 먼나라 이야기 처럼 내가 체감할 수 있는 수위가 아니라, 많고 적음을 논하지는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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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 임기제들이 실무자가 정책을 행함에 있어서 얼마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 또한 우리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이 되지 못하고 벽에 부딪히는지를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와중에 그 현수막은 아 나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었구나
> 지금 김경수 도정이 우리 사업뿐만 아니라 도정의 모든 정책에서
> 전부 저런식으로 흘러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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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다.
>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이니깐,
> 새누리를 뽑을 순 없으니깐,
> 홍준표를 다시 도지사로 만들 순 없으니깐,
> 이명박근혜정권하에서 다시는 살아갈 수 없으니깐,
> 국민들이 또다시 광장에서 촛불을 들 수는 없으니깐
> 김경수를 지지했다.
> 민주도당에서 같이 근무해 보신 분이 정말 저분은 아니라다라는 말에도,
> 방송에서 저렇게 온화한 얼굴로 근사한 목소리로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잘생긴 김경수씨가 그럴리 없을 거야라는 바람에
> 김경수 도지사 당선에 정말 감격하고,
> 우리 사장님이 저분이라는 것에, 새로운 도정이 열릴 것이라는 희망에
> 내 직장이 참으로 자랑스러웠던 적이 있다.
>
> 하지만 나는 지금 이순간 김경수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
>
> 그리고 그가 다시는 어떤 선출직에도 선출되지 말기를 진심으로 바램한다.
>
> 웃는 얼굴로, 경청하는 자세로 실무자의 의견을 듣는 척 하지만,
> 사실은 쇼맨십일 뿐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이제 알고있다.
> 그가 귀 기울여서 의견을 나누는 사람들은 본인이 데리고 온 임기제들 뿐이다.
> 도청의 직원들은 전부 그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이용되는 소모품일 뿐이다.
> 그의 입장에서는 소모품의 의견을 들을 이유가 없다.
>
> 김태호가 잘생겨서, 오세훈이 잘생겨서 생각없이 그를 지지하던 많은 일부의 팬층이 있었다.
>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그들의 진가가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나서 낙선하지 않았던가.
> 김경수의 잘생김의 끝은 경남도지사다.
> 이제는 그 얼굴로도 더 이상 갈수 있는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 김경수와 오세훈은 같은 꼴이다.
>
> 그래서 나는 김경수에 대한 지지를 걷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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