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자랑 구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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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직원 댓글 13건 조회 33,493회 작성일 20-05-08 09:58본문
오늘 아침 밥은 덜 익고 퍼진 상태였다.
보름 전에는 3번을 연달아 설익은 생쌀 맛 밥이 나온 적도 있다.(공무원들은 참 착하다)
오늘 아침 돌나물은 3일 후면 꽃이 필 상태였다.
5월에 돌나물이라니!! 아는 사람은 안다.
생선은 좀 더 너무하다.
냉동기간이 얼마나 오래되었으면 어제 고등어는 냄새도 없다.
육류는 어떤가...
원산지 표기, 등급표기 좀 제대로 하면 좋겠다.
그리고 식당수익금 쌓아두지 말라.
보릿고개 사라진지 오래인데, 그건 왜 모아두는지 도통 모르겠다.
2800원 내고 진수성찬 먹자는게 아니다.
인건비, 임대료, 공과급, 이윤 없이 순수 재료비라면
재료비만큼 먹고 싶다는 말이고....
제대로 알고나 먹자는 말이고
식당에서 젤 중요한게 밥인데, 제대로 된 밥을 먹고 싶다는 말이다.
식당 일하시는 분 고생하는거 안다.
내가 보기엔 운영자, 식재료 구매 쪽에서 좀 더 신경을 써주기 바란다.
아, 그리고 한가지만 더..
숟가락 젓가락 보관대 전기 코드 꼽아서 살균 좀 합시다.
어떤 날은 물기다 그대로 있던데....
이런것까지 말해야 하나.......
노조는 먼데 보지 말고 가까운 식당부터 투명하게 챙겨주기를....
댓글목록
참님의 댓글
참 작성일그리워님의 댓글
그리워 작성일나는님의 댓글
나는 작성일중복메뉴님의 댓글
중복메뉴 작성일외눈박이님의 댓글
외눈박이 작성일뭐하자는거냐님의 댓글
뭐하자는거냐 작성일나도한마디님의 댓글
나도한마디 작성일두식이님의 댓글
두식이 작성일
하루에 평균 두끼는 해결하고 있는 두식입니다.
입은 비뚫어져도 말은 바로해야죠
우리 청우가 먹는 음식인데 조금만 신경써 주시면 지금보다 더 좋은 식단을 만들수도 있을텐데 하는 생각은 많이 했습니다.
청우들 건강과 위생을 위해 위에 글 적어주시분 한번쯤은 딱금한 지적 잘 해 주었습니다.
그냥 대충 그럴수도 있지 않겠나 고생하는 직원생각도 해야지 하는 배례심은 버리고......
꼼꼼히 챙겨주세요 그리고 이런건 노조에 부탁하면 곤란하고 후생담당에 직접 연락해주세요(노조위원장 1년에 몇번 이용할까요)
하루에 몇인분을 조리하는지 몰라도 창원시내 우리회사보다 휠씬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대기업 식당 벤치마킹도 좀 해주세요
우물안 개구리 처럼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위에 맛있다는분과 가성비가 괜찮다고 하는분 같은 조건에서 더 좋은 식당을 구경하지 못한 모양인데
인건비, 임대료, 공과급, 이윤 없이 순수 재료비로 식단을 꾸린다면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식단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댓글주시면 우리회사 인원기준 몇몇 회사 벤치마킹할 수있도록 알려드릴께요
우물안 개구리님의 댓글의 댓글
우물안 개구리 작성일
제가 대기업을 다니다가 왔는데 거기 식당은 우리와 다른 체계로 운영을 하고 있을텐데요?
직원들이 결재 하는 식대가 전부라 생각하는지요? 그거야 말로 우물안 개구리식 사고 입니다.
집에서 쿠*으로 4인가족용 밥을 지을 때도 이상한 밥을 먹는 날이 있는데
하물며 이런 대군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 밥이 한결같을 수가 있겠습니까.
분명 이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더 수준 낮은 밥을 제공하는 구내식당도 존재하고
반대로 이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더 수준 높은 밥을 제공하는 구내식당도 존재할테지만
민과 관을 구분치 않고 꽤나 많은 곳에서 밥을 먹어본 바로는
우리 구내식당은 상위권에 랭크합니다.
시간되시면 민간에 위탁해서 식대 5천원 하는
밥을 먹다 숟가락을 던져 버리고 싶은 식당에 함께 가보시길 권합니다. ^^
위를 보자면 끝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래만 보며 만족하란 말씀이 아니라
누군가의 노력이 이렇게 폄하될 정도인지
우리 구내식당이 그렇게 부족하고 허접한 수준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부디 우리 조직이 건전한 비판이 아닌
사소한 꼬투리가 지배하는 조직이 되지 않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