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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문화를 관광 브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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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변문화를 관광 브랜드로 댓글 0건 조회 616회 작성일 09-07-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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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환경을 설정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구온난화 문제를 대미 경제정책으로 연계하고 있는가 하면 이명박 대통령은
 
 “녹색성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서울시 역시 2030년까지 45조원을 투입, 온실가스를 40% 줄이며 녹색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겠다고 2일 밝혔다.
 
국가는 물론 지역에서조차 녹색성장을 새 발전 패러다임으로 삼고 있다. 농업·산업·정보혁명에서 녹색문명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관광정책도 녹색성장에 맞는 지속가능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외국인들은 한국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로 김치와 불고기·한복·한글·태권도 등을 순서로 꼽는다. 그러나 우리는 무엇 하나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우지 못했다.
 
한국 관광에 대한 친밀한 브랜드를 개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 들어 ‘한식의 세계화’ ‘태권도의 국가 브랜드화’ 등 몇몇 정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얼마 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한식이 아시아 정상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우리의 음식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구축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 나라의 관광 이미지는 그 국가 브랜드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그래서 각국은 관광 브랜드 에퀴티가 높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은 ‘신일본 양식’이라는 국가 브랜드 전략을 마련, 일본 전통문화의 매력을 현대적인 디자인과 기능으로 재구성, 세계로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총리 직속으로 ‘콘텐츠 및 일본 브랜드 전문조사회’를 신설해 일본의 생활 문화를 브랜드화하는 데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의 경우 2006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를 계기로 ‘패전국’ ‘나치’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한 ‘랜드 오브 아이디어’ 캠페인을 벌이면서 창조적인 관광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한 사례로 관광 콘텐츠를 독일의 우수한 숲에서 찾고 있다. 그리고 최근 ‘크나이프’라는 물 치료법이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파와 와인테라피도 훌륭한 관광 자원이 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의 문화 상품 역시 인기가 있다.
 
 인간의 고뇌와 인내 같은 허물을 걸으면서 벗어던지는 매력에 수많은 관광객이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답사하고 있다.
 
자연과 문화의 휴머니즘 치유 환경이 명품의 관광 콘텐츠로 팔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4대 강(江) 정비사업과 녹색성장 정책을, 단순히 강의 기능을 회복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으로서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수변 문화를 만들고 인류가 함께 공유해야 할 ‘로하스(LOHAS·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개념의 녹색생활 문화로 발전시켜야 한다.
 
 세계 모두가 공감하며 화두로 던진 ‘녹색성장’을 킬러 콘텐츠의 ‘OSMU(One Source Multi Use)’로 활용해야 한다.
 
강과 자연에서 이룬 선조들의 문화 원형을 찾아 스토리 콘텐츠도 만들어야 한다.
 
세계적으로 스토리를 담은 명품 콘텐츠가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제 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영국 작가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는 67개 언어로 번역돼 연간 6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녹색문화를 명품의 브랜드 콘텐츠로 발굴 육성해 그 가치를 높이면서 글로벌 녹색시대를 선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강점인 창의적인 캐릭터, 최첨단 문화 기술을 활용, 수준 높은 녹색 콘텐츠를 만들어내야 한다.
 
녹색 자원은 이제 국가의 경제력이며, 글로벌 관광시장을 주도하는 원천이다. 그린 코리아로 다시 비상하는 관광 한국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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