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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비상근무 관련 글 한번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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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댓글 5건 조회 10,339회 작성일 19-08-05 08:43

본문

현제  선박직으로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몇명되지 않는 선박직원들 이야기라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8호 태풍 프린스시코가 북상중입니다.    우리는 이제  피항을 가야됩니다.

선박직이기 때문에 선박을 안전하게 지켜야되는게 임무입니다. 

하지만  안전하게 선박을 피항시킨다고 하지만 결국  바다라는건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는 것입니다

8호 태풍은 조금 작은태풍이라서 조금 덜 위험하다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9호태풍 레끼마 처럼  슈퍼 태풍급이 올라오면 걱정이됩니다.

선박을 안전하게 피항을 시킨다는 말은  안전한곳이라 생각이들지만  9호태풍 처럼 큰 태풍이 올라오면

바다는 아무리 안전한곳이라 피항을하지만  안전할수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큰 배들 옆에 10몇톤 되는 작은 배들을 다닥 다닥 붙혀놓는게 피항의 전부입니다.

잘곳도 없습니다  배를  지켜야된다는것이  배안에서  쪽잠을 자면서  대기하는게 일입니다.

이것이  작은배의 선박직원들의  일입니다.

그렇지만 배에서 2~3일 생활을 하면서 밥도 나가서 사먹어야됩니다.  그리고  배에서 생활을 해야 됩니다

선박을 피항시켜놓고 안전한곳에서  근무를 할수는 없는것인가요?

2~3일 길게는 4일  피항을 하지만  결국 시간외 인전시간도 4시간입니다

뭐  일안하고 배에서 쉬는거 아니냐?  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차라리 일하고싶습니다  배에서  생명을 걸어가면서  배를 지키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럼  일하지말라면  할말이 없습니다

배가 중요한가 생명이 중요한가?

배에서 생활하면서 새벽에  화장실갈려고 나오다  태풍 해일에 바다에 빠지면 그대로 죽는겁니다.

밥먹으러 나가다 빠져도  태풍시에는 죽습니다.

그냥 배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안전하게 있으면되지 

배는 안전한곳이 아닙니다

큰배들 옆에서 붙혀놓은작은배들입니다.  태풍에  큰배의 홋줄이 터지면 작은배들은 큰배의 움직임때문에

침수 침몰될수도있습니다.  그럼 다 죽는겁니다.

머 지금까지 그런일 없으니 괜찮은거 아니냐?

뭐 쓸때없는 걱정일수도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태풍이 크고 강하게 발달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박은 예전그대로의 방식만 할수밖에없습니다

다들 가정이 있고  지켜야할 가족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제대로 의견을 듣고  방법을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작디 작은 인원이다 보니

저희의 의견은 언제나 들리지 않는 메아리 일뿐입니다

낮은곳의 목소리도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당연님의 댓글

당연 작성일

당연히 생명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혹시 관련 매뉴얼에 배안에서 근무하라는 내용이 있는지요.
그렇다면 현실에 맞게 개정을 하도록 해보셔야 될 것 같구요 매뉴얼이 없다면 관련 매뉴얼을 만들어서 태풍이나 관련 재해에 맞게 행동해야 될것 같네요
구체적 대안을 제시해서 보고해보심이 좋겠습니다

공감님의 댓글

공감 작성일

관련 부서에서는 좋은 방법을 생각해보셔야 겠습니다. 생명과 관련된 일이라 일리가 있는 말로 생각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같이근무님의 댓글

같이근무 작성일

선박직과 같이 근무한 경험이 있지만 태풍 온다고 선박직이 선내에서 쪽잠잤다는 이야기는 들어 본적도 없고
메뉴얼에도 그런 내용있다는 소리를 못들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어떨까합니다

!!!!!님의 댓글

!!!!! 작성일

그런데 태풍 비상근무는 왜 6급 이하만 합니까
경험 많은 계장님들도 하셔야 태풍 피해가 적지

해상님의 댓글

해상 작성일

선박직(기능)은 해양수산직으로 통합되었습니다.
태풍이 온 상황에서 선박 내에 근무한다고 선박을 지킬 수 있을까요?
정박지 인근에서 순번을 정한 후 수시로 결박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선박에 근무하시는 상황에 대해 고충을 이해합니다.
다만, 출항하지 않을 때는 대기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연간 출항일수가 몇 일이나 되는지요?
연간 몇 번 태풍이 오는지요?
재난상황 대비라는 특수성이 있으므로 사명감과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글을 올려 해결하기 보다는 내부적으로
좋은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부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껏 어떤 일들 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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