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 싫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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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울한 수요일 댓글 8건 조회 10,932회 작성일 19-02-27 21:27본문
수요일 가정의 날이라 모처럼 집에 일찍가서
애기랑 씻고 있었는대 부재중 전화...
모른척 있는대 전화가 온다. 내일 보고자료
만들어라. 사무실을 가야하나. 놀아주기 원하는
애기의 똘망한 눈을 뒤로하고 발길을 재촉한다.
도청이 이젠 정말 싫다.
애기랑 씻고 있었는대 부재중 전화...
모른척 있는대 전화가 온다. 내일 보고자료
만들어라. 사무실을 가야하나. 놀아주기 원하는
애기의 똘망한 눈을 뒤로하고 발길을 재촉한다.
도청이 이젠 정말 싫다.
댓글목록
껍데기는 가라님의 댓글
껍데기는 가라 작성일
도청이 싫다는거 동감합니다
이 글을 본 누군가는 또 말하겠죠
우리 때에는 가정도 포기하고
애 크는것도 못봤다고
제가 싫은건
지킬수도 없는 가정의날을 지키라고 강요하는것도 도청이고
수요일도 일할 수 밖에 없는 업무를 만들어내는것도
도청이라는겁니다.
어쩌라는겁니까. 수요일 일찍가고 화요일 목요일에 더 늦게까지 일하라는겁니까.
이런 이면적인 도청이 싫습니다.
일찍가라고 가정의날도 만들어주는
이 편한세상 복에겨워 푸념하는게 아닙니다
글쓰신 분께는 힘내라고 위로도 못드리겠습니다
힘낸다고 이 조직이 바뀌는건 없을테니까요
현실이 암담하고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