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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빠삐용 댓글 1건 조회 2,556회 작성일 19-02-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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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에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파란옷의 남자와 그 옆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보았다.
요즘은 출퇴근길이나 뉴스를 보면서 요즘 고민만 늘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도지사가 법정구속 된 이후, 일부에서는 사법적폐세력이라는 거창한 구호로
부당한 판결이라고 주장한다.
보석결정이 되어야 하고 담당판사는 탄핵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나 또한 도민이고 직원인 입장에서 볼 때 법정구속은 합리적 판단을 벗어났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구속결정에 반대하는 사람들(나를 포함)의 생각이 섬뜩하기도 하다.
여론이나 정치적 힘으로 재판결과를 뒤집는 것이 옳은 것일까.(아주 장기적인 시각으로)
사람에 의해 운영되는 사회는 무질서이거나 독재사회로 가기 십상이다.
그래서 우리가 배웠듯이 사회계약(법)을 하고 독립된 기관으로 하여금 힘 있는 자의 자의적 지배를 막아왔다.
그런데, 문제는 계약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심판해야 할 저 정의의 여신 유스티치아가
저울과 칼만 들었지 심판의 순간에 눈을 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당장에 결과를 뒤집고 저울과 칼을 압수해버리자고 주장한다.
참으로 고민스러운 일이다.
생각이 서로 다른 문제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해서는 안된다.
의견의 문제를 확실성을 갖고 자기주장만 한다면 우리 사회, 경남도정이 직면한 문제를 풀 수 없다.
답답한 마음에 아침부터 쓸데없는 소릴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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