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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경제학은 무관? 이공계 취업문은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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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학과 경제학 댓글 0건 조회 650회 작성일 08-04-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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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경제학은 무관? 이공계 취업문은 좁다?
 
문과 이과를 선택할 때 오해와 편견들이 많다.
 
예전에는 남자는 이과, 여자는 문과로 가야 한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요즘은 여기에 새로운 편견들이 추가되고 있다.
 

가장 큰 오해는, 변화하는 지식사회의 흐름을 모르기 때문에 빚어진다. 요즘 지식사회는 ‘통섭’(通涉)을 강조한다.

 

이는 서로 다른 요소 또는 이론들이 한데 모여 새로운 단위로 거듭난다는 뜻으로, 흔히 ‘지식의 통합’이라고 하며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연결하고자 하는 이론이다.

 

고교나 대학에서는 아직까지 계열 사이의 폐쇄성이 남아 있지만 사회로 진입할 때는 통합적 사고가 가능한 사람들이 환영받는다.

 

서울대 농생대 정철영 교수는 “요즘엔 대학원에서 경영학이나 경제학을 전공하기 위해선 수학이나 통계학을 전공하는 것도 권장된다”고 말한다.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던 이들 가운데는 세 명이 수학을 전공했다.

 

문과 분야에서 이과 전공자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경제학 트렌드가 ‘경제정책’에 한정되다가 ‘수리경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다른 예로 요즘 경영학과에선 경영정보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사회 현상과 사람 관계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자료를 종합적으로 처리하고 관리하는 이공계열 능력까지 필요하다는 뜻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직업진로정보센터 이영대 연구위원은 “문과ㆍ이과 결정을 할 때는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직업 트렌드도 무시할 수 없는 정보가 된다”고 말한다.

 

 특히 사회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2년 간격으로 바뀌는 직업 변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과가 취업문이 좁다는 것도 대표적인 편견이다.

 

서울 현대고 김진황 교사는 “이과는 취업이 어렵다는 인식들이 있어 의학 등을 전공할 최상위권이 아니면 선택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교의 문ㆍ이과 비율은 대개 8 대 2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대 변화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노동시장에선 삼성전자 등의 제조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또 한국 우주인 탄생 등을 계기로 이공계열은 더욱 부각될 조짐이다.

 

이 연구위원은 “희망 직업이 있어도 그 분야와 관련한 학과 및 세부전공, 직업에 대한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열 선택 때 먼 미래를 내다보는 것은 물론이고 과거의 잣대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충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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