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공무원 콘테스트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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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빠삐용 댓글 2건 조회 4,915회 작성일 18-11-07 09:36본문
친절공무원 콘테스트를 보면서
도민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와 경의가 느껴졌다.
그러나 한편으로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대략 20년 전부터 강조되어온 “친절봉사”
언제까지 친절이라는 감정노동의 강도를 높여갈지 걱정이 된다.
지금의 공무원 현실을 보라.
과거 군사독재시절에나 공무원의 갑의 위치에 있었지
지금은 을도 이런 을이 있나 싶을 정도로 위축되어 있다.
억지 민원이라는 것을 알아도 집단민원이라는 이유로 끌려 다니고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도지사 나오라고 소리치고
사실 이런 악성민원(인)은 실과마다 한 두건은 다 가지고 있다.
관공서를 출근하다시피 찾아와 생트집을 잡거나
이권에 개입하려고 온갖 협박성 발언을 늘어놓고 가는 분도 계시다.
당선자의 눈에는 그 사람도 소중한 한 표다.
그러나, 담당자의 눈에는 웬수로 보일 수밖에 없다.
불필요한 행정력을 특정인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낭비하는 사례가 없어야 한다.
솔직히 우리나라 공무원 이만하면 친절은 수준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지나친 친절행정이 낳은 병폐가 걱정될 정도이다.
우리행정이 지향할 곳은 공정성이 되어야 하고
힘들다는 표현도 못하는 진정한 약자를 향해야 한다고 본다.
도민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와 경의가 느껴졌다.
그러나 한편으로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대략 20년 전부터 강조되어온 “친절봉사”
언제까지 친절이라는 감정노동의 강도를 높여갈지 걱정이 된다.
지금의 공무원 현실을 보라.
과거 군사독재시절에나 공무원의 갑의 위치에 있었지
지금은 을도 이런 을이 있나 싶을 정도로 위축되어 있다.
억지 민원이라는 것을 알아도 집단민원이라는 이유로 끌려 다니고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도지사 나오라고 소리치고
사실 이런 악성민원(인)은 실과마다 한 두건은 다 가지고 있다.
관공서를 출근하다시피 찾아와 생트집을 잡거나
이권에 개입하려고 온갖 협박성 발언을 늘어놓고 가는 분도 계시다.
당선자의 눈에는 그 사람도 소중한 한 표다.
그러나, 담당자의 눈에는 웬수로 보일 수밖에 없다.
불필요한 행정력을 특정인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낭비하는 사례가 없어야 한다.
솔직히 우리나라 공무원 이만하면 친절은 수준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지나친 친절행정이 낳은 병폐가 걱정될 정도이다.
우리행정이 지향할 곳은 공정성이 되어야 하고
힘들다는 표현도 못하는 진정한 약자를 향해야 한다고 본다.
댓글목록
의견1님의 댓글
의견1 작성일
친절 공무원을 강조하는 것에 저도 반대합니다. 대민봉사과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실과 친절도 측정도 이제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조에서 요구해서 친절순위는 수 년전 없앤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친절이란 적당히 강조해서 실시하는 것이 옳은 일이지 안되는 일까지 모두 해내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친절콘테스트의 상직적 의미를 생각하면 계속 유지하는 것은 이유가 되겠지만 이제 공무원도 부당한 민원에게는 할 말을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제도를 만드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지난 번 장애인단체 불법 점거 때도 얼마나 많은 행정력이 낭비되었습니까 그 힘으로 장애인을 지원했다면 아마도 지금보다 장애인 복지가 조금이라도 더 발달 했을 것입니다. 빠삐용님 가끔 올려주시는 생각들 공감 갈 때가 많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