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출입통제 좀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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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발 댓글 16건 조회 30,571회 작성일 18-10-30 10:22본문
보안유지가 필요한 민감한 내용이 들어간 자료를
작성 편집 중인데
갑자기 등 뒤에서 얼굴 들이밀면서
카드 만들어라
폰 바꿔준다
칫솔 안 필요하냐
이러면 진짜 간담이 서늘합니다.
그리고 막말로 이 사람들이 맘 먹고 들어와서 나쁜 짓 하면 어떻게 합니까.
청사출입통제 좀 합시다.
이러다 보안사고 나면 직원들 책임으로 돌릴 겁니까??
댓글목록
그냥님의 댓글
그냥 작성일어허님의 댓글의 댓글
어허 작성일아싸님의 댓글
아싸 작성일신뢰님의 댓글
신뢰 작성일3382님의 댓글
3382 작성일33님의 댓글
33 작성일ㄴㄴ님의 댓글
ㄴㄴ 작성일찬성님의 댓글
찬성 작성일사업소님의 댓글
사업소 작성일다시보기님의 댓글
다시보기 작성일말도안돼님의 댓글
말도안돼 작성일잡상인사절님의 댓글
잡상인사절 작성일
보안자료 유출, 잡상인 문제도 있지만, 악질 민원인(사실상 범죄자)들 청사 출입해서 나쁜짓 하면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얄짤없이 당합니다.
불과 몇달전에 엽총 살인사건도 있었고, 타 지역의 모 군청 민원실에서는 방화사건도 있었습니다.. 커터칼로 사회복지직원 얼굴 긁은 사건도 있고....
중앙부처와 달리 대민업무를 직접수행하는 기관이라 완벽한 출입통제는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중앙현관은 출입카드 이용하는 직원 또는 출입승인된 외부인만 이용하게 하고, 일반 민원인 출입구는 동서편 출입구만 이용하도록하고 청경을 2~3명 배치해서 운영하면 어떨가 하네요
ㄱㄴㄷ님의 댓글의 댓글
ㄱㄴㄷ 작성일세종시님의 댓글의 댓글
세종시 작성일한줌의밑걸거름1234님의 댓글
한줌의밑걸거름1234 작성일
청원경찰이 글 올리고 청원경찰이 댓글다는 이 느낌 뭐지.
청원경찰님들께 한 말씀 올립니다
지금까지 청원경찰님들이 누려왔던 그 많은 혜택은 당연한 것이라 여기면서 그것에 걸맞게 업무를 잘 수행하셨나요.
당직서다보면 야간에 내부,외부 순찰도는거 한 번 못봤어요.
숙면은 잘 하시던데.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셔요.
진정으로 청원경찰님들 역할을 하셨는지.
시대가 변했잖아요. 권력의 그림자 밟고 다니며 어깨 힘주던 부끄러운 그 시절 잊고 기본으로 돌아가세요.
진주 서부청사에는 출장가 보면 엘리베이터 타려니까
한 분이 로비에 계시던데 당연히 우리 얼굴 몰라서 그러는지 친절히 그리고 정중히 묻던데요. 어떻게 오셨습니까?라고.
물을때는 기분 나빴지만 이게 기본 아닌가 하는 생각 들대요.
청원경찰님들
밤낮으로 고생하시는거 잘압니다.
하지만 그동안 나쁜 관례만 쫓고 나태한건 아닌지 뒤돌아 보세요.
사실 같은 건물에서 청원경찰님들 보면 쬐끔 부러울때도 있어요.
그만큼 직원들도 좋은 인식 가지고 있지만 아닌 부분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 댓글 나쁘게 보지 마시고 청원경찰님들 발전에 보탬이 되는 한줌의 밑거름이라 생각해 주세요~
젊은청경님의 댓글의 댓글
젊은청경 작성일
한줄의밑거름1234님 안녕하세요. 청원경찰 입니다. 나태한 모습으로 부끄럽게 해드려 죄송하고 반성하게 됩니다.
청원경찰도 이런 글 다들 보고 있지만 1000명이 넘는 직원중 고작 30명의 소수다 보니 혹여나 드러날까하는 마음에 익명이라도 댓글조차 못남기는게 대부분이라 생각해요. 글을 보고 반성하고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댓글에 노골적인 비판만 더 해지고 늘 우리는 침묵만 하는거 같아 답답한 마음에 제가 용기내어 댓글 남겨 봅니다.
여러지적들 겸허히 수용하는 바입니다. 그래도 약간의 변명이라도 하고싶은게 사람 마음일까요. 야간에 숙면을 한다고 하셨지만 긴장된 상태로 불규칙한 약간의 가수면으로 늘 피로를 달고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상황에 24시간 근무를 넘어 다음날까지 34시간 근무는 기본 바쁠때는 48시간 또는 몇날 몇일 퇴근을 못할때도 있었기에 그런 일들을 위해 대기시간에는 충전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야근 후 다음날까지 근무하면 서 있어도 졸릴때도 많은데 그렇다고 도청을 비울수는 없으니까요. 사람의 집중력 한계가 몇시간도 안되는데 장시간, 하물며 야간하고서도 반듯한 자세를 하루종일 유지하기 힘든 점이 있기도 합니다. 경남도청 청원경찰은 전국에서도 입초근무 강도높기로 유명한데 체력이 부치다 보니 어떤 근무지에서는 더 나태해지고 그런것들도 있는거 같습니다. 대원중에 무릎이나 허리 성한분이 거의 없습니다. 긴급상황이라도 생기는 날에는 5시간 이상씩 교대 없이 서있기도 합니다. 평상시에 체력을 비축한다고 하지만 그 대기시간조차 주변을 살피고 긴장된 상태를 유지해야 됩니다.
직원들께서는 알게 모르게 수 많은 긴급상황에 대처해왔고 친절하게 안내 역할도 충실히 해왔는데요. 도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직원이다 보니 어느정도 긴장감을 가지고 잘하려고 해도 나태한 그 순간 못하는 것들만 늘 부각되는거 같습니다. 칭찬이나 보상은 없고, 질타만 있는 일에 회의를 여러번 느낍니다. 요즘 뉴스에도 나오듯 경남도청에도 가끔 위협적인 상황도 생기는데 칼부림이나 골프채를 휘둘고, 멱살을 잡히거나 밀쳐서 다치는 일, 야간청사테러도 비일비재 합니다. 문제가 붉어지기전 모두 성공적으로 막아냈기 때문에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요. 티나지 않게 그런것들을 묵묵히 대처 해왔습니다. 평온한 상태가 지속될수 있었던건 저희가 있어서 예방이 됐거나 일커지기 전에 사전 차단된 것이지요. 저희는 혜택이라고는 힘들게 근무한 시간만큼 급여를 받은것 말고는 없어요. 진급도 없고 성과를 인정받을 기회도 없으며, 형식적 직무권한과 강한 의무를 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힘들어 중간에서 이리저리 치이는 어려움에도 책무를 다하기 위해 스스로 다잡으려고 했습니다. 그저 사기 하나 먹고 사는 직업 입니다. 현재는 그래요. 가장 낮은 지위에서 어깨에 힘주는건 상상도 못할뿐더러 늘 눈치밥만 먹고 일하고 있는 실정이네요. 권력의 그림자를 밟고 어깨에 힘준것이 아니라 정책이나 조직변화 그리고 여라상황의 경중과 빈도에 따라 본의 아니게 민감하게 반응해야 되는 것이 우리다 보니 그렇게 비춰졌을텐데요. 그 부분도 다시 생각하고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제복근무자로써 누구보다 이런 지적내용 안나오도록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당장 태도를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근무지가 너무 덩그러니 홀벗은 느낌인데 다른 기관처럼 안내데스크 제대로된거 설치하고 컴퓨터라도 한대 놓아주시면 폰보는걸 자연스럽게 줄이고 바른 자세로 민원인들 안내에 활용하고 업무중 필요한 것도 하고 좋을것 같아요. 예전부터 이런 글에 뜨끔하며 자신을 돌아보면서도 또 하고싶은 말도 있었는데요. 그렇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지적을 인정하면서도 변명의 글 같아 죄송하고 잘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