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와서 죽고싶다는 생각 처음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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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긴지옥 댓글 16건 조회 39,634회 작성일 18-11-12 21:50본문
댓글목록
ㅠ님의 댓글
ㅠ 작성일처음엔그래님의 댓글
처음엔그래 작성일위로님의 댓글의 댓글
위로 작성일ㅈ님의 댓글의 댓글
ㅈ 작성일도공님의 댓글의 댓글
도공 작성일적극적 대처님의 댓글
적극적 대처 작성일1250님의 댓글
1250 작성일직원님의 댓글
직원 작성일
도청온지 10년 되었습니다.
본청 온적 부터 수없이 시군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참고, 10년을 버텻습니다.
자료의 보조의 자료를 만들고, 시군에 예산을 교부 하고, 정산하며, 없는 머리 쮜어 짜내며 새로운 시책을 만들고, 도의원님 흔히 힘있는 단체의 압력을 받으며, 버티고 벼텻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군으로 가고 싶습니다.
10년쯤 일하면 탄력이 붙어서 일도 더 잘할줄 알았는데,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도정철학, 모든 것이 힘에 부칩니다.
책자 만들듯이 수많은 자료를 편집하고, 그래도 조금만한 것 틀리면, 자료가 성의 있니 없니 라고 말씀하시는 도의원님들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시는 과장님을 뵈며, 나처럼 무능력한 사람이 도에 있어도 되나 라는 마음이 들어 힘이 들더군요
직원님, 저또한 얼마나 이곳 생활을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힘내십시요
도청직원들 정이 많은 사람들, 좋은분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우리 지사님, 행정부지사님, 경제 부지사님 세분다 인격적으로 직원을 대해주시고, 과장님, 계장님들도 직원들은 아껴주시니 그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조금더 적응되면 괜찮을 거라고, 저 스스로 위안을 삼습니다.
너무 힘들면 하루라도 연가를 내시고 혼자 시간을 보내보십시요
그러면 조금 나을 겁니다.
청우님이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많이 아픈 아침입니다.
힘내세요님의 댓글의 댓글
힘내세요 작성일
저와 너무 비슷하네요..전 9년 되었습니다.
9년 되었는데도, 얼마나 더 버텨야 하는지....앞이 보이지 않네요.
이 조직.. 6급 되어도 5급 되어도. 이젠 9급 출신으로는 힘들다는 4급이 되어도..변함없이 여전할 거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암에 걸려 죽든지, 스트레스 받아 죽든지..
아니, 정년 퇴직할때까지 버티더라도 이미 그 땐 자식들도 다 커버렸을테고.
저에겐 남은 건 약해진 몸 뚱아리뿐..
가족간의 정도 사랑도..
인생은 한번 뿐입니다.
부디 극단적인 선택은 하시지 마시고, 다른 방법을 꼭 찾으시기 바랍니다. 힘내십시오.
맘이 아프다님의 댓글
맘이 아프다 작성일버티소님의 댓글
버티소 작성일버티자님의 댓글의 댓글
버티자 작성일
당신이 인사과 직원이 아니길 바랍니다.
아님 퇴직을 앞둔 공무원이 아니길 바랍니다
견디라고 말하는 인간들은 결국 이런글을 올린 사람이 나약하기 때문에 감내라하는 말 밖에 안됩니다
정말 우리 조직이 잘될려면 지금이 잘 가고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인사과는 인사상담해봤자 원론적인 이야기 밖에 안합니다.
참 뭐하러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다 아는 이야기를 반복합니다
인사계장은 직원들 이야길 보담아줠 사람이 가야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님은 정말 무책임 합니다 버티소...얼마나 잘 버텨서 승승장구하는지 모르지만 세상이 변했고 지사는 다바꾼다고 하지만
옛날보다 더 꺼꾸로 가로 있습니다.
그런 말을 아무도 못합니다
전 지사 있을 때랑 똑같다 못해 더 합니다
잘 보일려고 간부들은 더 닦달들 합니다
당신은 아시는지....
그렇게 30년 살았는지 몰라도 세상이 변하고 요즘 젊은 사람들 생각은 다릅니다
그걸 강요하지 마세요 못받아 들이면 나가라고도 하지 마세요
세상은 당신이 시작했던 공뭔생활이랑 지금 다릅니다
촛불이 지금 정권을 만들었지만 지금 정권이 노력해서 만든건 아닙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 도정을 좌지우지하고 그 주변에서 깝쭉대던 사람들이 나서니 힘든겁니다
예를 들어 경남발전연구원장은 인사검증시 보은 인사로 들어왔다고 당당히 말했다고 하는데
그게 지금 인사검증 한 사람들 다 마찬가지인데 그런식으로 말은 안했습니다
전 지사 있을때 도민 검증이랑 지금 도의회 인사검증이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지금 임용된 사람들 전부다 캠프나 관련 있는 사람들 임용된거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만
아무도 공론화 안하지 않습니가
신보 이사장도 선대본부장은 했지만 지사랑은 잘 모른다는게 말은 되는 소린지..
그래도 도의회에선 그냥 넘어가고....세상이 다 그런거죠
적폐청산 부르짓는 글 쓰는 사람들도 그 당시 무슨 소외를 당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주요부서 있고 열심히 일한 사람들은
지금도 주요부서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냥 우린 일하면 되는 거죠
함께님의 댓글
함께 작성일화이팅님의 댓글
화이팅 작성일화이팅 2@@@님의 댓글
화이팅 2@@@ 작성일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이렇게 글을 올렸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착잡합니다.
힘들 땐 몇일 휴가를 내고 쉬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열고 애로점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동료나 친구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입니다.
님아! 아무리 힘든 날도 잠시면 지나갑니다. 부디 잘 극복하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도정, 새로운 도지사가 온지 100일이 지났지만 새로운 것이.......
달라진게 없으니 어찌된 일입니까 ?
힘든 이에게는 하루 하루가 천년 같을 것입니다. 그냥 참고 이겨내라고 하는 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차 한잔 건하고 등을 다둑여 주는 그런 동료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