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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황소격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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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보 격언 댓글 2건 조회 2,217회 작성일 18-04-10 09:45

본문

바른 것을 지키고 떳떳함을 행하는 것을 도(道)라 하는 것이요, 위험한 때를 당하여 변통할 줄을 아는 것을 권(權)이라 한다. 지혜 있는 이는 시기에 순응하는 데서 성공하게 되고, 어리석은 자는 이치를 거스르는 데서 패하게 되는 것이다. 비록 백 년(百年)의 생명에 죽고 사는 것은 기약할 수가 없는 것이나, 만사(萬事)는 마음에 달린 것인데, 옳고 그른 것은 가히 분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네가 본시 먼 시골의 백성으로 갑자기 억센 힘을 얻게 되어 우연히 시세를 타고 문득 감히 강상(綱常)을 어지럽게 하였다. 드디어 불측한 마음을 가지고 높은 자리를 노려보며 도청을 침노하고 더럽혔으니, 이미 죄는 하늘에 닿을 만큼 극도로 되었으메, 반드시 크게 패하여 망할 것이다.

요순(堯舜) 때로부터 내려오면서 묘(苗)나 호(扈) 따위가 복종하지 아니하였으니, 양심 없는 무리와 불의불충(不義不忠)한 너 같은 무리의 하는 짓이 어느 시대인들 없었겠느냐. 그것들은 모두 손에 강성한 권력도 잡았고, 또는 몸이 중요한 지위에 있었다. 그러나 오히려 잠깐 동안 못된 짓을 하다가 필경에는 더러운 종자들이 섬멸되었다. 햇빛이 활짝 펴니 어찌 요망한 기운을 그대로 두겠으며, 하늘의 그물이 높이 베풀어져서 반드시 흉한 족속들은 없애고 마는 것이다. 

도덕경(道德經)에 이르기를, “회오리바람은 하루아침을 가지 못하는 것이요. 소낙비는 하루 동안을 채우지 못한다.” 하였으니 천지도 오히려 오래가지 못하거늘 하물며 사람이랴. 
 
또 듣지 못하였느냐. 춘추전(春秋傳)에 이르기를, “하늘이 잠깐 나쁜 자를 도와주는 것은 복이 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의 흉악함을 쌓게 하여 벌을 내리려는 것이다.” 하였다. 

생각하건대, 동탁(董卓)의 배를 불로 태울 때에 반드시 후회하여도 때는 늦으리라. 너는 모름지기 진퇴(進退)를 참작하고 잘된 일인가 못된 일인가 분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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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사 선거에 나서겠다고 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은 반드시 명심할 지어다

댓글목록

누구님의 댓글

누구 작성일

먼 시골이 어디고
거창이가 고성이가

지연 학연님의 댓글

지연 학연 작성일

재미가 났다
 
산골은 산골대로

동맹은 동맹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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