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카톡등 SNS는 시간에 관계없이 타인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측면도있지만
 한편으로는 장점이 밤낮없이 위치, 상황, 자료등의 요구로
 당사자를 힘들게한다

 우리 도청의 경남메신저도 마찬가지다
 오전만 자리를 비워도
 메신저가 20개이상 쌓인다

 갯수도 그렇지만 내용은 더욱 심각하다
 아침 10시에 요구하면서 오후 몇시까지 자료를 제출하라는것은 양반이고
 퇴근시간 임박해서 메신저 보내면서 내일아침 9시까지 제출하란다

 이 경남 메신저를 보고있는 6시면 "가정의 날이나 조기퇴근하라"는 방송이 나온다
 참 이상한 세상이다

 또 자료를 시간맞춰 제출하고나면
 그 담당자는 1~2주 정도 검토만하고 있는걸 보면
 왜 그렇게 촉박하게 요구했는지 의문이 생긴다

 예전에 행정간소화 하라고 공문발송 억제했더니
 업무연락이라는 다른 방법으로 자료요구했던
 과거의 일이나 이것이 무엇이 다른가?

 공문은 결재와 검토라는 검증단계가 있어
 어느정도 통제가 가능하지만
 현재 메신저는
 무붐별한 자료요구로 업무공해를 유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정말 필요한 사무를하지 못하고
 이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제안한다
 개인적인 대화나 채팅외
 공식적인 자료를 요구하려면 공문을 보내거나
 메신저를 통해 요구하고자하면
 반드시 검증단계를 거치는 장치가 필요하다

 검증단계에서는
 꼭 필요한 자료 요구인지,
 요구하는 자료와 제출 시간은 적정한지 등을 검증하고
 
 검증은 반드시 담당 실과장이 하도록해서
 (검증이 완료되지 않는 메신져 요구는 응하지 않도록)

 불필요한 자료 작성으로 직원들이 힘들지 않도록 개선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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