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관님 자중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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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중지란 댓글 11건 조회 15,300회 작성일 17-05-29 12:54본문
기획관이 해당 국에 직접 전화를 해서
'타 실국에서는 아무런 의견 제시도 없는데, 왜 너거만 의견을 내느냐'라고 했다는데...
(그랬더니 모 국장이라는 사람은 앞서 보낸 의견을 철회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참 가지가지 한다. 총제적 난국이다)
입법예고의 취지는 법령이나 조례 등을 제개정 할 때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것인데 조직내부에 있는 사람은 국민이나 도민이 아니고 개돼지란 말인가요?
게다가 최근에는 자기 뜻대로 일을 하지 않는 다고
(내용을 알아보니 기가 찬다)
해당 과를 아예 없애버리겠다는 망발도 서슴치 않았다고 하던데
도청이 기획관님 소유물인가요?
기획관 자리에 앉으시니 도정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싶으신가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모두 없애버리는 것이 기획관님의 철학인가요?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가 대장질 한다고 하더니만
너무 하시는거 아닙니까?
도정을 총괄 기획조정하는 것이 본연의 업무라고 한다면
제발 남의 이야기, 다른 의견도 귀 담아 듣는 기본부터 연습하고 오세요
댓글목록
애민님의 댓글
애민 작성일
백성을 사랑한다는 애민 편은 정치적 구호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민(民)은 불특정 다수의 국민도, 국민 모두를 뜻하는 것도 아니다. 목민관들이 사랑해주지 않으면, 보살펴 주고 돌봐주지 않으면 자력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매우 국한되고 특정되어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사랑하는 일이 바로 다산의 ‘애민’이었다. 다산은 자나 깨나 요순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큰 희망이 있었다. 요즘으로 말하면 사회복지국가를 제대로 이룩해야만 요순시대가 온다고 염원한 것이다. 그 첫 번째의 행정 목표가 바로 사회적 약자에게 온갖 애정을 베푸는 애민 정책이었다.
다산은 당시에 사회적 약자로 여섯 부류의 백성들을 확정했다. 여섯 부류에 해당하는 특정의 백성들은 국가나 사회의 돌봄과 보호 없이는 살아가기 힘든 사람들로 특정하고, 그들에 대한 지원정책이 바로 애민 정책이라고 규정했다.
첫째가 양로(養老), 즉 힘없고, 경제적 약자이자 건강하지 못한 노인들을 보살펴주는 것이 애민의 첫째 조항이다. 노인들을 우대하고 그들의 삶을 보살피고 보호해주라는 뜻이다.
둘째는 자유(慈幼)라고 하여 유아들의 보호책을 강구하라는 것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고아원 등 국가가 유아들을 길러주는 시책을 펴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들 유아들이 바로 사랑해야 할 백성이라는 뜻이었다. 다산 선생은 유아교육이나 유치원의 급식 등에 정성을 다하라고 했다.
셋째는 궁인(窮人), 4대 궁인들이라는 홀아비·과부·고아·독거노인 등 네 종류의 천하에 불쌍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돌보라는 것이다.
넷째는 상(喪)을 당한 백성들이다. 그들의 슬픔에 함께 해야 한다고 하여 ‘애상(哀喪)’이라는 명칭을 붙이기도 했다.
다섯째는 ‘관질(寬疾)’이라는 명칭으로 중병에 걸린 사람이나 신체적으로 결함이 있는 장애인들을 돌보고 보살피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에게는 병역도 면제해주고 가능한 세금까지 면제하여 정상적인 사람들과 평등하게 살아갈 길을 열어주라는 의미였다. 그런 중환자나 장애인들이 바로 사랑해야 할 대상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사랑할 대상은 바로 재난을 당한 사람들이다. 천재지변으로 갑자기 낭패를 당한 처지의 백성들을 보살펴주는 일이다. 구재(救災), 즉 지진 피해자들, 폭우나 폭풍, 폭설, 화산폭발, 해일 등 온갖 재해로부터 고통 받는 사람들은 국가나 사회가 책임지고 구제해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진짜님의 댓글
진짜 작성일중앙전보님의 댓글
중앙전보 작성일ㅉㅉ님의 댓글
ㅉㅉ 작성일ㅋㅋ님의 댓글
ㅋㅋ 작성일종지님의 댓글
종지 작성일성대?님의 댓글
성대? 작성일행복편지님의 댓글
행복편지 작성일
수탉 두 마리가 암탉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둘은 한참을 싸웠고, 마침내 승패가 결정됐다.
싸움에서 진 수탉은 깊은 상처를 입고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어둑한 구석으로 숨어버렸다.
반면 이긴 수탉은 암탉을 차지하게 된 기쁨과 승리에 도취해
높은 담장 위에 올라가서 큰 소리를 내지르며 자랑했다.
"꼬끼오~~~이 세상은 내 것이다!!"
그때 그 소리를 듣고 독수리 한 마리가 어디선가 날아와
눈 깜짝할 사이에 담장 위의 수탉을 낚아채 가버렸다.
결국, 싸움에서 진 수탉이 암탉을 차지하게 되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에서 영원한 승자, 영원한 패자는 없다.
오늘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가 될 수도 있고 오늘의 패자가 내일의 승자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일이 잘 풀린다고 자만하지 말라.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조심하고, 겸손해야 한다. 그때가 위험한 때이니까...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