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 '집단승진'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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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자 댓글 1건 조회 1,347회 작성일 17-05-05 01:0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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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유세 경남도청 개입’ 현직 고위공무원 고발…‘인공기 합성’도 고발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입력 : 2017.05.04 20:54:00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선거유세에 경남도청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도청 고위공무원 최모(57)씨와 보육단체 회장 최모씨(49)를 창원지검에 고발했다.
도청 간부공무원 최씨는 보육단체 회장 최씨에게 소속 회원들을 지난달 29일 홍 후보 선거유세 등에 참석하도록 요청하면서 홍 후보 선거운동 정보 등 일정을 카톡으로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 후보 유세 일정 등의 카톡을 받은 보육단체 회장 최씨는 산하 지역단체 회장 2명에게 다시 카톡을 전달해 소속 회원들의 참석을 권유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 후보 선거유세에 도청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자 민주당과 정의당 등은 경남도선관위를 방문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경남도청은 민주당의 항의방문을 문전박대하며 도청을 봉쇄해 경남도청 개입 의혹을 증폭시킨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이날 논평을 내고 “류순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도민 앞에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선관위는 또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이 투표용지 1번과 3번에 인공기를 합성한 투표용지 이미지를 인터넷에 올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로 도당 온라인본부 책임자 박모씨(47)도 창원기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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