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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나라가 어딜 향해 가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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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대체 댓글 0건 조회 681회 작성일 09-06-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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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무법천지가 돼도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민주정치이냐”며
 
또 다시 현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김 명예교수는 그 동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켜 왔다.

김 명예교수는 “이대로는 안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국내에 사는 우리들만이 아니라 해외에 사는 수백만 동포의 심정”이라면서 “도대체 나라가 어딜 향해 가는 겁니까.
 
비리에 연루돼 검찰에 조사를 받다가 하도 부끄러워서 투신자살한 전직 대통령이 왜 성자가 돼야 합니까. 그런 언어도단의 현상을 수수방관하는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정부입니까”라고 지적했다.
 
 그는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밀어 17대 대통령이 되게 한 1000만이 넘는 유권자가 오늘 불안합니다.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라며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움도 나타냈다.

현 정부의 정책 수행에 대한 불만도 쏟아냈다. 그는 “서울시청 앞 잔디밭에는 군중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면 아무도 못 들어가게 해야죠.
 
대한문 앞에 설치된 죽은 노 씨 분향소를 경찰이 철거하기로 했으면 철거해야죠. 치안을 위해 일선에 나선 경찰이 두들겨 맞는 것을 그대로 보고만 있습니까”라고 했다.

또 한나라당과 최근 시국선언을 한 서울대 교수들 관련해서도 한 마디 덧붙였다. 김 명예교수는 “서울대학 교수들이 백이건 이백이건 반기를 들었다면 청와대에 불러다 점심을 먹이고 야단이라도 쳐야 하는 것이 민주국가의 대통령 아닙니까”라며
 
 대통령의 개입을 주장했다.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은 오늘의 대통령과 무관한 정치집단입니까”라고 묻고, “국회와 그렇게 거리를 멀리 두고 계시면 이 나라정치는 무슨 꼴이 되는 겁니까”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김 명예교수는 앞서 지난 1일에는 "부정과 비리에 연루돼 검찰의 조사를 받던 전직 대통령이 자살한 그 순간부터 성자(聖者)가 되는 그런 나라가 지구상에 어디에 있겠는가"라며
 
 언론을 비판했다. 이보다 앞서 노 전 대통령 투신 서거 전에는 “(노 전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하는 의미에서 자살을 하거나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가는 수밖에 없겠다”는 글을 올리고,
 
서거 후에는 “노 전 대통령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뿐이다. 비극의 책임은 노씨 자신에게 있다”는 발언 등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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