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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서 `민심혁명` 이룰 설날 정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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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심혁명` 댓글 0건 조회 638회 작성일 08-02-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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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가 시작됐다.
 
토요일에 휴무하는 직장이 많음을 감안하면 일요일까지 휴일이 5일간 이어지는 셈이니 흩어졌던 가족이 모처럼 모여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의 도타운 정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설날은 대선을 끝낸 지 2개월도 지나지 않았고 4월 총선을 앞둔 점에서 정치인이나 국회의원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품평 등 정치가 국민 대화에서 중요한 이슈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총선에서 표를 얻기 위해 이미 오래 전부터 귀향활동을 벌이고 있는 현역 의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자천타천으로
 
 새롭게 출마를 노리는 인사들도 설날 연휴 기간을 이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경쟁을 뜨겁게 펼치게 될 것이다.

정치 후진성이 국가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한심한 지적이 되풀이되는 현실은 이제 바꿀 때가 됐다.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을 낡은 정치문화를 쇄신해 '민심 혁명'을 이루는 기회로 삼겠다는 모진 각오를 다져야 한다.
 
무엇보다 설날 정담(鼎談)을 통해 유권자들이 어떤 정치인에게 정치를 맡길지 선택의 기준을 다시 따져 보고 바른 잣대를 세우는 노력이 절실하다.
 
정치의 수준은 결국 정치인의 수준에 따라 결정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우선 수뢰 사건 등 부정부패에 연루된 구태 정치인은 철저히 걸러내야 한다.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거나 지역 갈등에 편승해 한몫 챙기려는 저질 정치인도 더 이상 국회에 발 붙이게 해서는 안 된다.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논의를 위한 국회 상임위조차 제대로 출석하지 않는 의원들처럼 국익은 뒷전인 정치인들이 과연 국민을 대표할 만한 자격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자신의 기본적인 의무조차 소홀히 하는 정치인보다 농민들에게도 FTA의 필요성을 설득할 수 있는 소신 있는 인물이 국가에 더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각 정당은 공천기준부터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게 가다듬어 엄격하게 적용해야 할 것이다.
 
내부 정치역학 등을 이유로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결국 국민의 손으로 심판함으로써 국민 주권의 무서움을 정치인들에게 깨닫게 할 수 밖에 없다.
 
 '공천 즉 당선'이라는 말처럼 유권자를 모독하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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