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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한경쟁 댓글 0건 조회 640회 작성일 10-08-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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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대권주자 시절 이 시기에 뭘 했겠는가. 차기주자들이 대권의 큰 그림을 그려나갈 시기가 됐다."
8.8 개각에서 40대의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국무총리 후보로 발탁되면서 차기주자간 경쟁이 가속화될 것임을 한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의원은 이렇게 예고했다.

   한나라당 내에선 박근혜.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정운찬 전 총리 등 기존 주자군에다 이번 당.정.청 개편을 통해 김태호 총리 후보,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 등이 예비 주자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상황 전개에 따라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비롯, 홍준표.나경원 최고위원, 원희룡 사무총장 등도 언제든지 차기 주자군에 합류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를 놓고 친이계는 8.8 개각을 기점으로 차기주자군들이 `대권시장'에서 자신의 상품성을 평가받는 무한경쟁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각에선 1997년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의 `9룡(龍) 시대'가 도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친이직계 한 의원은 10일 "대통령의 김 총리 후보자 지명은 차기주자간 내부경쟁을 촉발시키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고, 다른 의원은 "대권주자간 무한경쟁을 통해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 한 명을 가려내는 레이스가 이미 깃발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이를 반영하듯 차기주자군 사이에선 벌써부터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분위기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전날 경기도청 월례조회에서 차세대 지도자론에 대해 쓴소리를 하면서 "중국은 리더십이 안정돼 있다. 우리나라는 자고 일어나면 총리라고 나타나는데 누군지 모른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를 놓고 정가에선 잠재적 경쟁자인 김 총리 후보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경기도가 "중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행정, 정치가 예측가능하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정치권은 두 사람간에 보이지 않는 경쟁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닌게 아니라 김 총리후보자는 이날 "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와 우리는 다르다"며 "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에서 지도자를 정해 놓고 뽑는 시스템과, 우리나라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지도자를 뽑는, 국민이 평가하고 선택해서 뽑는 시스템하고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편 대표직 사퇴이후 국내 활동이 별로 없는 정몽준 전 대표와 가까운 전여옥 의원은 "김 총리 후보는 대선후보군에 상당한 비중을 갖고 진입했다"면서도 "미사용품, 신제품에 대한 호기심만으로는 안된다"고 뼈있는 평가를 내놓았다.

   정 전 대표는 개각에 대해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이날 FIFA 올림픽위원장 자격으로 제1회 청소년 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발했다.

   아울러 친박(친박근혜)계는 친이계의 대권주자 무한경쟁 구도를 놓고 `박근혜 대항마'를 키우는 과정이라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친이계 주자들의 대거 등장으로 친박 일각에선 박 전 대표의 대권행보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대다수는 "박 전 대표가 유력 대권주자로서 일희일비하지 않고 기존 페이스를 잘 유지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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