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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분열로 정권교체 물건너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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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권교체 댓글 0건 조회 642회 작성일 07-11-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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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진영의 적전분열로 인하여, 집권 좌파세력은 정권연장을 성공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우파진영은 순결하고 고상한 도덕싸움을 벌이는 동안에, 좌파진영은 후안무치한 공작정치로 우파세력을 분열시키고 우파후보자를 인격파탄자로 몰아간다.
 
병역비리 전문가 김대업이 이회창을 침몰시켰 듯이, BBK의 국제사기전문가 김경준은 이명박을 침몰시킬 기세이다.
 
희대의 좌파 전술가인 김대중이 최근 대선을 평가하면서 "이제 해볼만 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것은 헛소리가 아니다.
 
어제는 황석영이 주도한 '잃어버린 50년 되찾은 10년' 행사에 참석한 김대중이 "잃어버린 50년 되찾은 10년"이란 구호를 외치면서, 지난 10년을 자신있게 자랑했다.
 
김대중은 집권연장에 성공하여, 보수세력이 규정하는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은 10년'으로 만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정권교체가 정권연장으로 바뀌는 이런 상황은 모두 김대중의 지휘에 따라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좌파세력의 조직력, 쥐도 새도 모르게 진행되는 좌파세력의 공작력, 후안무치하게 자행되는 좌파세력의 선동력에 근거한 정치적 결과물이다.

이에 반하여 깨끗한 도덕심과 숭고한 애국심을 자랑하는 보수진영은 정권교체에 실패하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60년 역사를 수치의 역사로 바꾸어 놓을 것이다.
 
보수진영이 집권에 실패하는 것은 바로 정통보수가 자랑하는 강렬한 애국심, 양심세력이 자랑하는 깨끗한 도덕심, 그리고 중도보수가 시대정신으로 자랑하는 실용주의 때문일 것이다.
 
보수진영은 김대중과 같은 탁월한 지휘자(모사꾼)가 없고, 김영삼을 비롯하여 외마디 양심적 발언을 내지르는 단편적이고 독선적 보수원로들 때문이다.
 
 우파진영은 현재 자신들이 일구어 놓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킬 지휘력(모사력)을 가진 정신적 지주나 정치적 원로가 없다. 그 결과 나이든 보수진영의 원로들은 모두 사라져가는 자신들의 존재를 확인하려는 파편적 몸부림만 연출하고 있다.
 
자신을 쓸모있는 존재로 확인받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 유아적 사고를 가진 원로들이 우파진영에는 흔하다.
 
우파진영에는 탁월한 애국자, 양심가, 도덕가, 지식인들은 많지만, 이 세상의 오염을 뒤집어쓰고 좌파세력과 싸울 탁월한 전략가나 정치인은 없다. 좌파는 전략적 마인드만 있는 지략가가 지휘를 하는데, 우파는 양심적 마인드를 가진 도덕가들만 수두룩하다.

돈이 생명인 미국에서 수천만 달러를 순간의 사기로 벌겠다는 김경준 가족을 총동원하여 벌이는 좌파세력의 후안무치한 이명박 죽이기 공작정치에 맞설 우파진영의 전략가는 없다.
 
 좌파세력은 묻지마 단결을 해나갈 정신적 이념과 인간적 지주가 있어 심지어 분열극까지도 고의적으로 연출하면서 대통령 선거 마지막에 하나로 단결할 능력이 있는데, 우파진영은 묻지마 도덕주의나 묻지마 애국주의나 묻지마 실용주의에 빠져서 선거가 다가올수록 갈갈이 찢어지는 전적분열을 보여줄 것이다.
 
 지금 보수진영은 50세 미만의 젊은 실용주의 보수세력과 50세 이상의 늙은 정통 보수세력을 하나로 융화시킬 정신적 지주나 원로가 없다.
 
이명박 진영에서 이회창의 변칙적인 새치기를 잠 안자고 비난할 원로들이 있는 반면에, 이회창 진영에서 이명박의 보수세력 배반을 잠 안자고 비난할 원로들이 대치하고 있다. 보수진영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김대중 수준'의 원로가 보수진영에는 없다.
 
비록 해방 후 한국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지난 좌파정권 10년을 되찾은 세월이라고 주장하는 김대중은, 희대의 반역적이지만, 동시에 희대의 전략가이다.

전쟁은 지휘관의 몫이 절반이다. 좌파진영에는 김대중이라는 전술에 뛰어나고 도덕에 무감각한 걸출한 지휘관이 있는 반면에, 우파진영에는 전술은 없고 도덕에는 민감한 원로들이 사분오열하여 대선을 맞이하고 있다.
 
우파진영에 원로들이 모이면 서로 제잘난 맛에 화합과 단결이 불가능하다. 이회창이 원로의 역할을 하고 이명박이 현장에서 싸워야 할 구도였으나, 이명박은 경선이 끝나자 말자 젊은 실용주의적 보수세력을 중심으로 늙은 정통보수의 뒤통수 때렸다.
 
이에 격분한 늙은 정통보수는 이회창을 중심으로 뭉쳐서, 이명박에 대항했다. 이명박을 대항하는 늙은 정통보수는 이명박의 싸가지 없음 때문에 탄생된 것이다.
 
이제는 소위 이명박을 중심으로 한 실용적 보수세력이나 이회창을 중심으로 한 정통적 보수세력 사이에 화합의 가능성을 희박해졌다. 우파진영은 서로 불신하고 배척하면서, 지금 대한민국 살리기에 필수적인 정권교체에 헌신할 여력이 없어졌다.

이제 김대중-노무현 좌파세력이 보수세력을 향해서 작동한 분열통제(divide and control)전략은 완전히 성공했고, 우파세력은 정권교체에 실패할 것이다.
 
집권 좌파세력이 김대업을 10배나 능가하는 공작임무를 수행할 김경준의 가족을 동원하여 밖으로부터 이명박을 부패한 인격파탄자로 몰아갈 때에, 정통보수세력은 이명박의 부정직성과 부도덕성을 안에서 들춰내어서 이명박의 뒷통수를 쳐버렸다.
 
소위 정통 보수세력을 냉대한 이명박은 밖으로는 좌파세력의 공작정치로 죽임을 당하고 안으로는 정통우파의 도덕적 분노로 인하여 죽임을 당하고 있다.
 
지난날 군사정권의 그늘에서 권력을 누려봤던 일부 정통 보수세력에게 이명박은 애국심과 도덕심과 공공봉사심이 전혀 없는 좌파세력의 그림자에 불과하게 보였던 것이다.
 
사실 이명박은 정통우파의 간절한 요청인 안보와 이념 문제를 악랄하게 회피했고, 이런 이명박의 모진 안보무시 행보는 결국 정통보수세력의 강력한 반발을 자초했다.

안보와 이념 문제를 악착같이 피해가던 이명박은 정통보수의 절대적 불신을 샀고, 그 틈새를 이용하여 이회창은 정통보수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후보로 등장했다.
 
좌파진영에는 늙은 세대와 젊은 세대가 김대중의 오케스트라에 잘 융화되어갔지만, 우파진영에는 늙은 세대와 젊은 세대 사이에 건널 수 없은 분열의 강이 흐르고 있다.
 
그 결과 이번 대선에는 보수진영의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와 좌파진영에 정동영 후보가 3파전을 벌일 것이다. 문국현과 이인제는 선거 막바지에 정몽준이 보여준 것처럼 순간적으로 정동영과 하나가 될 것이다.
 
선거 막판에 우파진영의 두 후보와 좌파진영의 한 후보가 싸우면서, 좌파세력의 정권교체가 대체로 불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
 
국가의 정보기관, 사법기관, 그리고 언론기관을 완전히 장악한 집권세력이 선거에서 40%를 획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것 자체가 우파진영의 망상이라고 보면 된다.
 
우파는 총단결을 해도, 정권교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인데, 지금 이명박 세력과 이회창 세력이 갈려져서 정권교체에 위기가 왔다.

우파진영의 적전분열을 한탄하는 이 글을 쓰는 새벽 3시 30분에 대한민국의 하늘에는 겨울 눈을 머금은 구름이 뒤덮혀 있다.
 
이 땅의 건설세력인 우파진영이 아집과 교만으로 자멸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도덕적으로, 지적으로, 이념적으로 자아도취에 빠진 보수세력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좌파세력의 필사적 승부수를 전혀 보지 못하고, 적전에서 작은 도덕과 명분을 놓고 이명박 진영과 이회창 진영으로 쪼개어지고 있다.
 
 대선에서 이길 확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우파진영은 대선승리를 뒷전으로 미루고 총선에 대한 세력분포를 들먹이면서 '김치국부터 마시는 짓'을 하고 있다.
 
우파진영은 승리의 전술과 행동은 없으면서, 승전 후의 전리품 분배를 먼저 논하는 탐욕의 몽상에 빠진 군대와 같다.
 
박정희와 전두환의 군화발에 차인 권력의 단맛을 즐겼던 우파세력은 이제 스스로 권력을 창출할 판단력과 추진력을 갖고 있지는 못하다.
 
반면에 집권 좌파세력은 모든 정보력과 선동력을 동원하여 앞으로 선거때까지 멀쩡한 인격과 도덕성을 가진 이명박을 인격파탄자로 몰아갈 것이다.

이명박을 둘러싼 젊은 보수세력이 투지가 없고 무능하다면, 이회창을 둘러싼 늙은 보수세력은 실익성이 약한 명문과 도덕에 강하게 집착되어 있다.
 
 전쟁과 정치에는 오직 결과만 중요하지 명분과 도덕은 하나의 장식품에 불과하다는 현실주의 혹은 결과주의를 늙은 보수세력은 망각하고 있다.
 
집권 좌파세력은 권력의 단맛을 보는 순간에 곧바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은 결과주의적 판단(consequential judgement)으로 사고를 바꿨는데, 권력을 잃은 보수세력은 현실성도 없는 명분론적 판단(deontological judgement)에 사로잡혀 버렸다.
 
좌파세력이 준동하는 한국의 정치판에서 명분론적 도덕주의가 도대체 무슨 소용과 이득이 있는가? 이제 우파진영은 고상한 명분과 교만한 도덕에 사로잡혀서 좌파세력의 단결과는 대조적으로 적전분열을 하고 있다.
 
 너무도 도덕적이고 고상한 우파진영이 대선에서 뻔뻔스럽과 패륜적인 좌파세력에 패배하여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할 가능성은 점점더 명백해지고 있다.

안보와 이념과 도덕을 막무가내로 무시하면서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주장하던 이명박 후보는 한국에 경제적 파탄을 연장시킬 좌파정권의 연장을 보장할 가능성이 높다.
 
 너무도 고상한 안보와 법치를 내세우면서 새치기 출마한 이회창은 한국의 안보와 법치를 더 위태롭게 할 좌파정권의 연장에 가장 큰 공로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명박의 도덕문제와 이명박의 낙마만 크게 보이는 이회창은 한국의 보수세력과 나아가 대한민국을 망가뜨린 최고의 악역배우로 낙인찍힐 가능성이 점점더 높아지고 있다.
 
 이명박과 이회창이 각각 경제와 안보를 빌미로 사실은 자신들의 권력욕을 충족시키는 데에 눈이 멀어서 끝까지 상대방을 부인하다가 결국 정권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이명박과 이회창은 상호보완적인 메시지를 가진 우파 지도자들인데, 끝내 서로를 부정하면, 그 업보를 비싸게 받을 것이다. 우파진영이 하나가 되어도 정권교체가 어렵다고 보는 것이 안전한 판단이다.

이명박과 이회창이 다가오는 대선에서 득표율 1등과 2등을 나누어 가질 것이라는 악마의 속삭임에 우파진영이 놀아나면,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우파 애국진영의 존재는 사라질 것이다.
 
집권 좌파세력은 아무리 못 득표를 해도 40%를 득표한다는 가정을 하는 것이 어느 정도 합리적인 판단일 것이다.
 
나머지 60%를 이명박과 이회창이 분점한다면, 집권 좌파세력은 집권 연장에 성공할 것이다. 그것이 탁월한 전략가인 김대중이 지휘하는 우파진영의 분열정복(divide and conquer)전략이다.
 
우파진영에는 김대중과 같은 포괄적이고도 과감한 전략적 마인드를 가진 원로 전략가가 없다.
 
집권 좌파진영은 탁월한 전략가인 김대중과, 그에게 충직한 좌파조직과, 그에게 맹몽적인 선동기관을 가지고 있는 막강한 선거부대이다.
 
김대중 자체가 민주주의 맹점을 가장 잘 정치선동에 악용한 정치전략가이다. 한국사회에는 김대중 세력이 만든 지식과 정보만 정론으로 만연할 것이다. 김대중은 죽는 날까지 좌파세력의 확산을 위한 정치를 지휘할 것이다.

우파진영이 이명박의 도덕과 양심을 문제삼으면서 이전투구를 할 때에, 이명박의 도덕성에 촛점을 맞춘 공작정치를 펼치는 좌파진영에게 도덕과 명분은 권력유지를 위한 부장품(악세서리)에 불과하다.
 
이명박의 부정을 시리즈로 터뜨려서 이명박을 인격파탄자로 만드는 것이 좌파세력의 공작이고 전략이다.
 
전쟁과 선거에서는 단결과 돌격의 능력이 가장 중요한데, 좌파진영은 고의적으로 분열할 정도로 단결되어 있고 일사불란하게 흩어져서 돌격하는데, 우파진영은 도덕에 갇혀서 멀쩡한 동지들을 비난하면서 자체 분열이 확산되고 있다.
 
오늘(23일)은 국제사기단인 김경준의 어머니까지 한국에 입국하여 이명박의 부도덕성을 시의적절하게 폭로할 것이다.
 
얄팍한 도덕심에 흔들리는 우파 양심세력은 집권 좌파세력이 조종하는 김경준 가족의 후안무치한 도덕공세에 휘둘려서 집권 좌파세력의 반역죄를 망각할 것이다.
 
해방 후 50년의 정권에 대한 정통성을 부인하는 김대중의 망언은 우파세력에게 반역죄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후안무치한 사기꾼 가족을 동원한 이명박 죽이기 공작을 감행하는 좌파세력은 기세등등할 것이고, 얄팍한 도덕심에 젖은 우파세력은 쓸데없는 죄책감에 빠져서 기죽은 투견처럼 비실거릴 것이다.
 
보수세력의 주도자들이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보잘 것 없은 양심만 챙기다가, 좌파세력의 반역을 연장시키는 악덕을 저지를 것이다.
 
지금 우파세력에게 망국적이고 반역적인 좌파세력을 종식시키는 것보다 더 큰 임무가 어디에 있는가? 지금 이명박의 부도덕성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좌파세력의 공작보다 더한 악덕이 어디에 있는가?
 
집권 좌파세력 자체가 반역과 부덕과 부패의 결정체인데, 우파진영은 어디에서 부정과 부패의 대상을 찾고 있는가?
 
이명박의 부정과 이회창의 반칙은 집권 좌파세력의 반역행각과 망국행정에 비하면 경미한 죄악이다.
 
이명박을 비난하는 이회창 지지자들과 이회창을 비난하는 이명박 지지자들은 모두 진정한 적을 파악하지 못하는 맹인들이 아닌가.
 
우파세력은 유아처럼 순진하나 자멸할 정도로 멍청하고, 좌파세력은 악마처럼 사악하나 영구집권할 정도로 지혜롭다.

김대중-노무현 좌파세력의 반역과 부도덕을 보는 필자에게 이명박의 부정직과 이회창의 새치기는 크게 보이지 않는다.
 
물론 건설업을 하고 물욕이 강한 이명박은 도덕적으로 순결한 사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명박을 인격파탄자로 몰아가는 집권 좌파세력의 공작이 한창인 이때에, 우파진영이 이명박의 부도덕성을 크게 떠들어서 무슨 실리를 우파진영과 대한민국에 가져다 줄 수 있는가? 순수한 정보나 지식이란 이 세상에 없다.
 
특히 정치판의 모든 정보와 지식은 정파적 이익에 오염되어있다. 지식사회학은 이 세상의 모든 지식과 정보에 해석자의 이익이 스며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지금 이명박, 정동영, 이회창의 비리와 약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는 정치세력들은 엄연하게 구별되어있다.
 
그 정치세력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사실과 정보를 한국사회의 지배적인 화제로 만들기 위하여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자기 세력이 만든 정보가 사회의 주류적 담론이 되게 만드는 정치적 행위를 우리는 지적 측면에서 집권이라고 부른다.
 
오늘날 이명박을 패륜적인 인격파탄자로 몰아가는 정보와 뉴스만 한국사회에 난무하는 현상은 좌파집권의 위력을 가장 선명하게 증명하는 것이다.

정보를 장악하는 자가 권력을 장악한 자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정보가 만연하고, 친북반역적 주장이 한국사회의 지배적 지식이 되고, 이명박의 비리가 한국사회의 주된 담론이 된 현상은 바로 집권 좌파세력의 힘에 의해서이다.
 
사회의 정보와 지식은 돈과 힘에 의해서 철저하게 오염된다. 특히 선거철에 돌아다니는 모든 정보와 지식은 특정세력의 이권에 오염되어있다.
 
선거철에 특정 정치인에 관한 정보와 소문에 상대세력의 이익과 의도가 스며있다는 점을 망각하면, 판단에 오류가 생긴다.
 
 예를 들면, 최근 이명박을 겨냥한 모든 정보와 사실에도 특정세력의 이익이 스며들어있다. 오늘날 이명박의 부정에 관한 뉴스가 폭발적으로 한국사회에 확산되는 현상은 특정세력의 정치적 의도에 따른 것이다.
 
아무런 정치적 의도가 없이 이명박이나 이회창을 비난한다는 중립자의 주장은 자신의 양심을 속이는 위선적 행위이다.
 
일반인에 대한 판단에도 판단자의 이익과 편견이 스며드는데, 하물며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이명박과 이회창에 대한 도덕적 판단에 판단자의 이익과 편견이 스며들지 않겠는가?

아무튼 이제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한 이명박 진영과 이회창 진영은 서로 화해할 수 없이 분열되어 상호비방적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도덕적으로는 어느 편이 옳은지 모르겠으나, 이회창과 이명박은 정권교체에 가장 불리한 세력구도를 만들었는데, 이를 중재하고 화해시킬 정치적 원로가 우파진영에는 없다.
 
우파진영은 애국지사도 많고 도덕군자도 많으나, 김대중과 같은 후안무치한 도덕심과 무지막지한 추진력을 갖춘 원로 전략가가 없다.
 
이제 기대하기 어려운 이명박과 이회창의 살신성인적 희생이 없이는, 우파세력은 정권교체에 실패할 것이다.
 
정권교체에 실패하면, 이회창과 이명박 그리고 그 추종자들은 후손들에게 만고의 역적이 될 것이다.
 
고상한 도덕과 선명한 명분을 좋아하는 우파세력이 후안무치한 좌파세력에 또 패배하여, 정치판에서 쉽게 위선적이 되는 도덕적 주장의 쓴맛을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글을 마치는 아침 6시 30분 강릉의 해뜨는 동쪽 하늘에 북풍한설의 먹구름이 가득하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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