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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묘 댓글 2건 조회 1,018회 작성일 15-05-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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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은 현묘에 대해 ‘이치나 기예의 경지가 헤아릴 수 없이 미묘함’이라 풀이하고 있다.
우리 고유의 도는 요즘 세간의 말처럼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라 할 만큼 훌륭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도였기에 고운도 따르고 싶었을 것이다. 또한 유불도 세 가지 외래 종교와 가르침을 골고루 배우고 실천하고자 했을 것이다.
따라서 이황 같은 대학자의 비판에도 후학들은 조선 유교의 성전인 성균관에 18성현(聖賢)의 한 사람으로 그를 모셨을 것이다.(물론 이황도 성균관에 함께 모셔 제향하고 있다)

그 고품격 현묘지도는 어디로 간 것일까?
우리 사회는 편 가르기에 익숙하다.
갈등과 증오 키우기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허비한다.
지금 여야 싸움을 보면 더욱 그렇다. ‘실종된 현묘지도를 찾습니다.’

댓글목록

아는 분이 “늙는 게 좋다. 빨리 예님의 댓글

아는 분이 “늙는 게 좋다.… 작성일

아는 분이 “늙는 게 좋다. 빨리 예순 살을 넘겨 가부장으로서의 책임과 부질없는 욕망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그때부터 오롯한 내 삶이 시작되리라”라는 글을 올렸기에 “나이만 먹는다고 순하게 그리 될 리 없다!”고 댓글을 남겼다. 공자가 나이 40세에 불혹을, 50세에 지천명을, 60세에 이순을 했다지만 “정말?”이라며 반문한다.

생물학적 나이에 도달한다고 해서 그 경지에 도달할 수 없다는 진실을 일찌감치 알아챘다. 틈을 내 욕망을 버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오히려 공자는 욕망이 들끓는 40대에 욕망을 끊겠다는 각오로, 끊임없는 잔소리로 한 살이라도 어린 사람을 만나면 가르치려 드는 50대에 하늘의 뜻을 읽으라는 조언으로, 인정욕구에 목말라 누군가 자신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에 버럭버럭 화를 내는 60대의 자신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저런 단어를 찾아내지 않았을까.

늙어 갈수록 새벽잠은 사라지고 시간마저 넘쳐나는데 ‘젊은 욕망’이 늙은 몸에 습관으로 고스란히 남았다면 서글플 것 같다. 그나저나 가부장적 책임은 60세에 내려놓는다고 치고, 현모양처의 책임과 의무도 60세부터는 면제해 줄 것인지가 문득 궁금하다.

요즈음 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영님의 댓글

요즈음 소통의 어려움을 호소… 작성일

요즈음 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영자들이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 귀하의 회사는 조금은 소란스럽고 끼리끼리 모여 다니는 부작용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소통의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소통이 안 되는 회사, 권위적 분위기에 정적만 흐르는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귀하 회사의 문화가 조금 부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귀하 회사처럼 이런 문화에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사적 모임을 금지하고 있는 기업들이 적지 않은 것은 사적 모임의 부작용이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업무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심해지면 조직 내 파벌을 만들어 내 조직 화합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른바 줄서기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능력과 성과가 아니라 연고나 친분에 따라 직원들을 평가하고 조직을 운영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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