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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참으로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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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저녁놀 댓글 1건 조회 1,081회 작성일 15-05-06 09:35

본문

녁놀 붉게 물든 창가에 앉아,

나 홀로 다향에 취할 때.


소리 없이 다가와
찻잔에 담기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부는 강가를 나 홀로 거닐 때.
물 위로 미소 짓는 얼굴 보여 주심으로
더 그립게 하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제피로스 타고 불어와
내 마음에 그리움 짓고
못견디게 보고 싶게 만드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내 마음의 주인 되어
보고 있어도, 곁에 누워 있어도,

그리움에 가슴 아리고,

더 보고 싶게 만드는.

그대는


그대는 진정 누구십니까?

댓글목록

사람들은 살고 있다고들 하지만 왜 사님의 댓글

사람들은 살고 있다고들 하지… 작성일

사람들은 살고 있다고들 하지만 왜 사는지 아무도 모른다.




사는 이유를 정말로 아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말해보라. 당신은 왜 살고 있는지 말해보라.

물론 이런  저런 말들이 수없이  쏟아지겠지만 아마도 정답은 없을 것이다.

정답이 없는 이유는 인간이란 당신이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대가 살고 있지 않으면서 그대는 내가 산다고 말들을 하고 있을 뿐이다.

미안하지만 그대가 살고는 있지만 사는 것은 그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실험 해보면 당장에 알 수가 있다.

살았다 또는 죽었다고 말하는 것은 숨을 쉬고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다.

별것 아니다. 목에 숨이 있나 , 목에 숨이 없나의 차이일 뿐 아닌가 ?

산자와 죽은자의 차이는 이 숨 하나에 달려있지 다른 것으로 구분할 것은 없다.

숨이 끊어졌으니 이제는  묻어야 하고 태워야 하는 일만 남지 다른 것은 없다.




이제 부터는 숨을 당신이 쉬어 보아라 들이쉬고 내쉬고 당신은 살기 위해서 그일을 하루종일

해야만이 그 호흡으로 인해 몸뚱아리를 굴릴 수 있게된다. 만일 한 순간이라도 다른 생각을 하거나

딴 짓을 하면 호흡은 끝이 나고 그대는 죽은자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




아마도 아무도 숨을 쉬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환자인 경우는 다르겠지만

그러한 분 일 수록 더욱 간절히 숨을 기다리며, 숨은 자신이 쉬고 있지 않음을 비로소 알게 될 것이다.

그렇다. 숨은 자연적으로 그냥 쉬어 지는 것이지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만 한다.




호흡이 주체가 되는 것이지 저가 주체가 아니라는 뜻이다. 자 ! 그러면 누가 도대체 누가 그 호흡을 하는가?

대답은 몰라 !  호흡을 누가 하지 대답은 몰라 !  그러면 누가 이 몸을 살지  몰라 ! 

왜 살지 ? 몰라 ! 수십억년을 쫓아 다니면서 물어보아도 대답은 간단하다 .  몰라  !




저 유명한 달마도 모른다고 했는데 저가 어떻게 알아  몰라 !  왜 사는지 한치 앞도 보지 못하면서 무지하여

몸을 나로 알고 오온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끝없는 탐욕과 소유욕에 사로잡혀 한얼이 내리신 이 땅을 파괴하고 있다.

누가 ?  인간들이... 오직 인간이 이 성스러운 땅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끌어가고 있는 것이다.




내 몸이라 생각했는데 내 몸이 아니면 누구의 몸인가 ?  그것을 알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몫인 것이다.

이제 그것을 알아차리고 이 몸이 곧 나의 이웃임을 깨달아 밥도 내가 먹고 똥도 내가 싸야 한다.

도대체 누가 나를 살고 있는가 ?  깊이 명상하고 깨달아야 할 것이다. 가자 !  모두 같이 가자 !

그대는 누구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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