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개발중심 공교육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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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교육 댓글 1건 조회 994회 작성일 15-05-20 10:51본문
국제경쟁사회 창의력개발중심 공교육 필요
학벌사회, 공교육 붕괴, 과열된 영어교육 진단
한국교육이 해결해야할 15가지 과제와 그 해법
세계에서 가장 긴 시간을 공부하나 학습 효율성은 세계 48위. 경쟁적 입시에 사교육 열풍이 사그라 들줄 모르고, 학벌과 인맥중심의 사회가 브랜드대학을 선호하게 만드는 '바람든 한국교육', 진정 대안과 해법은 없을까.
창의적 사고력과 협동적 업무처리능력 보다 투전판식 경쟁심과 5지선택형 문제에서 정답을 가려내는 능력밖에 길러주지 않고 있는 한국교육문제를 다각도로 진단한 전문서가 나왔다.
현직 대학 교육학자가 수 십 년간 현장교육과 오랜 기간 자료연구 분석 등을 통해 한국교육문제를 집중조명 탐구한 '바람든 한국교육(저자 목영해)'이 그것.
그는 이 책에서 우리사회의 '학벌화 문제'와 대학입시제도문제, 학교폭력문제 등 '다문화사회 대비교육'에 이르기까지 우리교육이 해결해야할 과제 15가지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15가지 한국교육의 문제가운데
첫 번째로 학벌화문제를 서두에 끄집어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학벌중심의 사회는 대립과 갈등을 심화시키고, 능력과 실적보다 인맥관리에 치중, 학벌의 패거리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더 신경을 쓰게 돼 사회전체의 역량저하로 이어진다"고 지적하면서 학벌사회는 또 "공교육 붕괴와 망국적 사교육 번성의 뿌리가 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학벌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립대학교 교수 전근방안과 지방인재 할당제도를 적극 제안하고 있다.
각종 사법고시 행정고시 등과 같은 국가고시 및 공기업 신입사원 채용에서 각 지역의 대학생 비율에 따라 고시합격자 및 채용인원을 할당하는 제도를 통해 소위 SKY대학에 진학하고자 살인적인 학력경쟁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것.
그러나 무엇보다 학벌화 극복의 궁극적인 처방은 사회구성원들의 의식이 높아져야 하고 투명한 공무와 공정한 처리 관행 등 그에 대한 감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보조수단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학자로서 공교육의 붕괴문제에도 관심과 대안을 제시한 저자는 학급당 학생 수의 축소와 교사의 수업력 향상,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학교교육 중심의 대학입학전형 등 입시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이와함께 과열된 영어교육의 문제도 언급했다. 우리나라가 영어교육에 투자한 비용을 회수하려면 일년에 1조 달러에 준하는 물건을 수출해야하지만 현재 수출액은 5천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
저자는 한국사회에서 영어교육이 과열로 치닫게 된 주된 이유로 영어능력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선발하는 척도에서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영어교육을 위해 가족해체까지도 마다않는 한국의 영어교육 과열현상은 그러나 실제 투자에 비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도 외국문화를 접하고 외국인을 만나 대화하기 위해 영어를 배우는 것 보다 영어시험점수를 잘 받기 위해 배운데서 기인한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영어교육의 개선방향으로 정예주의 전략을 언급했다. 세계화 시대 무역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우수한 영어능력을 가진 비즈니스맨이 필요하다면 필요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실시하면 된다는 게 그의 주장. 영어교육 과열분위기로 몰아가는 국가기관의 각종 이벤트식 사업도 그만둘 것을 강조한다.
외국어 수월성 교육을 추구한다는 명목으로 설립 운영되는 '국제중학교' 혹은 '외국어고등학교' 등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어마을 조성 또한 전시 행정식 이벤트사업의 대표적 예라고 꼬집었다.
이외에도 그는 대학입시에서도 영어점수의 비중을 낮추고 영어점수를 선박의 척도로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저자는 글의 말미에 다문화사회 대비교육문제도 언급하고 있다.
다른 문화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받아들이고 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일, 자문화 중심주의를 타파하는 교육과 자기문화에 대한 자부심 함양 등 타문화 존중 태도의 배양도 수반되어야 할 중요한 교육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현재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교육 대책은 국제결혼 자녀 및 외국 노동자 자녀의 학력보완 교육에 그치고 있어 매우 소극적"이라고 지적하는 그는 "외국인과 외국문화에 대해 비합리적이고 이중적인 태도를 바로잡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교과서에 직간접으로 강조하고 있는 '단일민족으로서의 한민족' 등과 같은 차별적 내용들은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사들이 제대로 잘 가르치기 경쟁을 하는 만큼 학생들의 공부 부담과 경쟁은 자연 줄어들 것입니다."
망국적 사교육 열풍과 공교육 붕괴를 우려하는 저자의 일성이 우리 교육계 일선 현장에 던지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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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새로운 리더쉽,님의 댓글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새로운… 작성일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새로운 리더쉽,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최근 뉴스나 신문을 보면 경제에 대한 불안과, 여야의 대립이 극심하다는 기사가 자주 보입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저성장과 정치적 갈등 심화라는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이 깊고 깊은 저성장과 정치적 갈등이라는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이 늪에서 벗어나는 해답을 과거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 정도로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룩했던 개발연대의 압축성장 비결에서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그래서 그 해답을 "지암 선진화 아카데미"가 마련한 "제1차 사회명사와의 대화"에서 이승윤 전 경제부총리님을 모시고 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이 전 부총리님께서는 당시 우리나라의 압축성장 비결을 강력한 리더쉽을 바탕으로 한 정치적 안정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나라의 압축성장의 대표적인 리더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을 수 있는데요, 제1차 경제성장 5개년계획을 수립할 당시, 박 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치, 패배주의 그리고 게으른 민족성과 맞닥드려야 했고, 이러한 상황에서 가난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비록 민족자본이 형성되지 못한 시기에 정부 주도의 경제정책을 수립해야 했지만, 수출 위주의 경제정책과 60년대 경공업 및 70년대 중화학공업 육성, 그리고 이 과정에서 내자 및 외자 동원 등을 통해 고속성장을 달성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가난과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고속성장을 이뤄 낼 수 있는 시기를 제1차 경제 혁명이라 하고, 80년대 고질적인 인플레이션을 긴축정책을 통해 물리치고 경제적 안정을 이룰 수 있었던 시기를 제2차 경제 혁명이라 합니다.
하지만, 제3차 경제 혁명에 직면한 지금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저성장의 늪에 헤어나오지 않는 지금, 우리나라는 강력한 리더쉽의 부재로 마치 선장 없이 표류하는 배와 같습니다.
정치 민주화 시대 이후 이해집단 간의 목소리가 커지고, 정계,. 제계, 노동계 등 각자가 자신의 권리찾기에 치중하면서, 국가의 선진화와 지속적 성장을 위한 구심점을 잃은 채 국가관 마저 흔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강력한 리더쉽의 부재로 정치적 안정을 추구 할 수 없기 때문에, 저성장과 그로 인해 약화된 분배구조 그리고 기득권층의 이해다툼으로 인해 약화되어가는 한국 사회의 구조를 개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민주화시대에 강력한 지도자에게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의 새로운 그리고 강력한 리더쉽은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사회, 윤리 교육의 강화를 통한 올바른 국가관 및 역사관의 강화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의 새로운 리더쉽을 구현해 보는 것은 어떤가요?
사회와 윤리과 교육의 목적인 사회문제해결 및 사회과 탐구, 그리고 건전한 인성함양에 있지만 근본적으로 해당 교과의 개설 목적은 올바른 국가관 및 시민의식 함양에 있습니다.
2009년 개정교육과정의 사회과 교육목표에 따르면 민주사회 구성원에 요청되는 가치와 태도를 지님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육성하는데 있으며, 도덕과의 경우 올바른 시민 의식과 국가 민족의식을 함양한다는 교육목표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교육정책과 교사들의 자질을 보았을 때 우리나라의 교육은 올바른 국가관을 함양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은 사회 및 윤리과 과목에 대한 입지를 약화시켰고, 단순히 관련 지식을 쌓는데에만 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교조에 소속된 교사들을 포함한 일부 교사들은 국가관에 반하는 이념이나 편향된 역사관 및 시장경제개념을 학생들에게 주입시키고 있습니다.
오늘날 사회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저는 교육대학 및 사범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이와 관련된 요소들을 교육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교과교육론을 익히고, 공립학교 교사임용시험에서 합격한다고 해서 참교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교사들 스스로가 투철한 국가관과 역사관, 시장경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그리고 윤리과 사회과 교육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초등학교 공립학교 교사임용시험의 경우 2011년 부터 한국사 3급 이상 소지자를 소지한 자에게만 응시를 허용했습니다. 한국사시험이 단순 암기를 통한 객관식 위주의 시험이지만, 교사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준다는 의미에서 당연히 취해야할 결정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멉니다. 현직 교사들에게도 한국사 시험을 응시하거나, 역사 관련 교육 및 연수를 받게 하고, 시장경제체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기 위해 경제학원론과 같은 기본적인 경제과목을 대학이나 혹은 교직사회에서 이수하도록 해야합니다.
교사들 스스로가 사회 및 윤리과목과 관련된 연수를 받고, 학습함으로써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전달한다면, 이를 바탕으로 21세기 강력한 리더쉽으로써 우리나라가 경제, 사회적으로 선진화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