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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도 이젠 세계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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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조도 댓글 0건 조회 646회 작성일 07-08-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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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적이고 하드코어한 한국의 노사관계가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린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노사 부문은 지난해 61개국 중 61위, 올해도 55개국 중 55위였다.
 
더 이상 민망할 수 없을 연속 꼴찌다. 바로 그 IMD의 피터 로랑지 총장은 23일 한국경영자총협회 강연에서 “노사관계는 더 이상 국내 문제가 아니다.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제 문제”라고 지적했다.
 
외부의 경쟁자를 의식하는 것, 그것이 국제 감각, 국제 시각의 출발선이다.
 
국내에서 작은 이익을 두고 티격태격하다 보면 글로벌 경쟁사들은 멀리 앞서가 결국 노사 모두의 손실일 수밖에 없다.
 
자동차 산업의 예를 들면 55년 무분규를 이어온 일본 도요타는 물론, 한동안 강성으로 정평이 난 미국·유럽 자동차의 노조들이 근래 들어 기꺼이 임금동결까지 감수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대자동차 노사 교섭이 또 아슬아슬하다.
 
노조는 24일 임단협 결렬을 선언했다. 1987년 설립 이래 20년에서 1994년 한 해를 제외하고 19년을 내리 파업한 현대차 노조가 내주 또 한건의 파업 사례를 추가할 상황이다.
 
울산공장은 지금도 한쪽 라인에서는 주문이 밀려 주말 특근이 이어지지만 다른 라인은 일감이 없어 잔업도 없다.
 
인력 전환배치를 노조가 좌우하기 때문이다. 비정규직 문제로 두달째 이어져온 이랜드 사태도 그렇다.
 
민주노총이 개입하면서 매장 점거, 오물 투척, 불매운동 등으로 영업 차질을 빚는 중이다.
 
이런 식의 투쟁은 회사, 비정규직, 영세상인 모두를 절박한 상황으로 내몰아 끝내 자신들에게도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마련이다.
 
노사가 마주 서고 대립·대치하는 게 아니라 한 방향을 같이 보며 함께 뛰는 노사화합이 곧 경쟁력임은 현대자동차와 이랜드가 아니더라도 달라질 리 없다.
 
 로랑지 총장의 질정(叱正) 그대로 각 산업, 각 기업의 노조 역시 눈을 들어 세계를,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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